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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 가을 개편..키워드는 '활력'

MBC 라디오 가을 개편..키워드는 '활력'

발행 :

최보란 기자
윤도현, 정엽, 장동민, 유상무, 유세윤(시계방향)
윤도현, 정엽, 장동민, 유상무, 유세윤(시계방향)

MBC가 라디오 가을 종합 개편안을 14일 밝혔다.


우선 눈길을 끄는 것은 MBC는 앞서 밝힌 대로 FM4U '꿈꾸는 라디오', '푸른밤', '두시의 데이트' 등을 이끌어 왔던 DJ들이 전격 교체 된 점이다.


또 그간 전멸했다시피 한 라디오 드라마의 '고전열전'의 신설됐으며, '문화야 놀자', '보고 싶은 밤' 등을 진행해온 오지혜, 손정은 아나운서가 하차한다.


'배한성·배칠수의 고전열전' MBC 표준FM 월~토 오전 11시 45분~12시


'배한성·배칠수의 고전열전'으로 라디오 드라마가 부활한다. '맥가이버' 배한성과 '성대모사의 달인' 배칠수가 삼국지, 초한지와 같은 고전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구성한다. 고전속의 인물과 기본 줄거리를 바탕으로 요즘 세태 풍자를 곁들인 오디오 드라마다.


'두시의 데이트 윤도현입니다' MBC FM4U 월~일 오후 2시~4시


바쁜 스케줄과 건강을 이유로 자진하차 하는 박명수를 대신해 윤도현이 '두시의 데이트'를 이어 받았다. 윤도현은 2000년부터 2003년까지 '두시의 데이트'를 진행하며 동시간대 1위의 청취율을 자랑한 바 있다.


윤도현은 안정된 진행실력과 활기 넘치는 목소리로 이미 라디오 DJ로서는 베테랑급. 이번 MBC 라디오 개편의 화두인 '활력'과 가장 어울리는 진행자로 낙점 받았다.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 MBC FM4U 월~일 밤 10시~12시


'옹달샘' 3인방 유세윤, 장동민, 유상무가 음반 활동으로 하차하게 된 김범수를 대신해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의 마이크를 잡게 됐다. 원톱이나 투톱 체제의 여느 라디오 프로그램과는 달리 세 명의 DJ가 스튜디오를 점령, 매일밤 10시부터 12시에 수많은 청취자들을 라디오 앞으로 끌고 올 것으로 기대된다.


'푸른밤 정엽입니다' MBC FM4U 월~일 밤 12시~2시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정엽이 문지애 아나운서의 뒤를 이어 심야 음악 방송의 대표격인 '푸른밤'의 DJ 바통을 이어받았다. 이미 수많은 콘서트에서 관객들의 배꼽을 쥐게 만든 입담꾼이자, 감미로운 목소리의 주인공인 정엽은 성시경, 알렉스, 윤건에서 이어지는 '푸른밤'의 '달달한 남자 DJ'의 계보를 잇게 됐다.


이동진의 문화야 놀자' MBC표준FM 일 11시~12시


배우 오지혜가 진행하던 일요일의 문화매거진 프로그램 '문화야 놀자'의 새 진행자로는 이동진 기자가 나선다. 영화기자 및 영화평론가로서 관록과 높은 수준의 음반 컬렉터로서 풍부한 해설과 음악적 소양을 선보일 예정이다.


'보고싶은밤 구은영입니다' MBC 표준FM 월~일 새벽 2시~4시


오랫동안 심야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해 온 손정은 아나운서가 하차하는 '보고싶은 밤'은 후배인 구은영 아나운서가 대신한다. 구 아나운서는 DMB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 경험을 바탕으로 진솔한 이야기와 감미로운 음악으로 새벽시간을 수놓은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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