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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故장자연 가짜편지, 제3자 개입 가능성 無"

경찰 "故장자연 가짜편지, 제3자 개입 가능성 無"

발행 :

최보란 기자
고 장자연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고 장자연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경찰이 고 장자연 사건에 제3자의 개입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경기지방경찰청과 분당경찰서는 16일 오후 2시 공식 브리핑을 통해 고 장자연의 편지로 알려진 문건 및 제보자 전모씨(31)에 대한 수사 결과를 공개하고 일명 '장자연 사건'에 대한 재수사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고 장자연의 편지를 제보한 전씨는 생전 장자연과 왕래가 전혀 없었고, 편지를 주고받았다는 주장 역시 거짓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또한 전씨는 관계망상증 및 정신분열증세를 보이고 있다며, 전씨가 주장한 고 장자연의 친필 편지는 전씨의 위작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경찰은 또 이번 사건이 전씨 혼자서 벌인 자작극이며 제3자의 개입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필적감정을 근거로 "고 장자연의 친필이라고 주장되던 편지 원본은 생전 본인의 필적과 상이하고, 편지 원본의 필적과 전씨로부터 압수한 적색의 필적은 동일 필적으로 밝혀졌다"고 밝혔다.


적색 필적의 문건은 경찰이 전씨 감방에서 압수한 전씨의 아내와 아내 친구 명의로 된 문서 10장이다.


경찰은 "전씨는 지난 1999년 12월 이후 현재까지 3개월은 제외하고 교도소에 복역 중이며, 법적으로 결혼을 하지 않은 상태다"라며 "10장의 문서에 적힌 아내와 아내 친구의 명의는 가상이며 이 역시 전씨가 작성한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번 전씨의 행위에 대해 형사처벌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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