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델 이선진이 27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랑 '진실이 엄마' 편에 대한 심경을 털어놨다.
이선진은 28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故 최진실씨와 진영씨, 그 가족들. 이 밤에 그냥 계속 눈물이 납니다. 이 방송 후 세상이 그 가족들을 아프게 할까봐 너무 걱정됩니다."라며 글을 남겼다.
그는 이어 "손주들을 남겨놓은 자식이 원망스러울 것 같은데 살 수 있는 이유를 줘서 감사하답니다. 너무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부모님의 마음에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진실이 엄마'편에서는 故 최진실·최진영 남매를 떠나보낸 어머니 정옥숙씨에 대한 내용이 펼쳐졌다. 고 최진실의 두 자녀를 맡아 키우고 있는 정씨는 과거 어려웠던 형편과 남매의 죽음을 견뎌야 했던 힘든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눈물을 쏟았다.
그러나 정씨는 "진실이가 가장 사랑하던 두 아이를 나에게 선물처럼 주고 갔으니 잘 키우고 싶다"며 "이 아이들을 잘 키우도록 백 살까지 살겠다"고 말해 지켜보던 이들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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