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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극장 '본부장 F4' 떴다… 4인4색 매력발산

안방극장 '본부장 F4' 떴다… 4인4색 매력발산

발행 :

김현록 기자
사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박윤재, 이동욱, 김재중, 지성
사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박윤재, 이동욱, 김재중, 지성

실장님의 시대가 가고 도래한 안방극장 본부장들의 시대. "실장님∼" 대신 "본부장님∼"으로 불리는 꽃미남 본부장 F4가 여심몰이에 나섰다.


현재 인기리에 방송중인 MBC '불굴의 며느리'의 문신우(박윤재 분), SBS '여인의 향기'의 강지욱(이동욱 분), SBS 보스를 지켜라의 차지헌(지성 분)과 차무헌(김재중 분)이 그들이다.


MBC 일일극 '불굴의 며느리'의 박윤재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안방극장을 책임지며 아줌마들을 집중 공략 중. '내 마음이 들리니'의 김재원, '미스 리플리'의 박유천이 떠난 뒤 가장 오래 브라운관을 지키며 아줌마들의 로망이 됐다. '채림 동생'으로 먼저 알려졌지만 서서히 연기자 박윤재로 자리매김 중이다.


극중 문신우는 멋진 외모에 다정다감한 성격, 빵빵한 집안 등 뭐 하나 나무랄 데 없는 청년. '아줌마' 오영심(신애라 분)의 매력에 쏙 빠져 온갖 애정공세로 닫힌 마음을 열어놓던 '총각'은 요즘엔 집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용기있게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데 여념이 없다.


SBS 주말 드라마 '여인의 향기' 이동욱 또한 빼놓을 수 없다. 극중 이동욱이 맡은 여행사 본부장 강지욱은 삶에 별다른 의욕을 느끼지 못하며 하루하루를 살았지만 시한부 판정을 받은 여인 이연재(김선아 분)를 만난 뒤 변화를 느끼는 인물. 차가운 매력을 지녔지만 은근한 배려로 가슴을 흔드는 따뜻한 로맨틱 가이이기도 하다.


전역 후 쉼 없이 활동에 돌입한 이동욱은 공백기가 느껴지지 않는 매력과 흡인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김선아와 함께 한 탱고 장면에 이곳저곳에서 '꺅'하는 비명을 질러댔을 정도. 절절한 감정 연기도 물이 올랐다는 평가다. 드라마 밖에서는 팬들의 호응에 일일이 답하는 따뜻한 남자로 인기가 더욱 상종가다.


SBS 수목 드라마 '보스를 지켜라'에는 2명의 본부장이 등장한다. 그룹 경영전략 1·2팀 본부장으로 경쟁관계에 있는 차지헌과 차무헌이다.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 두 사람을 재벌가 사촌지간. 극중에서는 싸움의 고수 노은설(최강희 분)의 매력에 푹 빠져 차기 그룹 후계자 자리는 물론 노은설의 남자 자리를 두고도 치열한 경쟁에 들어갔다.


이번 작품을 통해 오랜만에 헝그리 정신 노력파가 아니라 은수저를 물고 태어난 재벌가 자제가 된 지성은 귀여운 연기 변신으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전형적인 완벽남 본부장이 아니라 귀여운 베이비펌에 애교까지 서슴지 않는 사고뭉치로 색다른 매력을 발산중. '로열 패밀리'의 카리스마 넘치는 변호사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지만 빈틈이 더 매력적이라는 평가다.


국내 드라마에 처음으로 도전하는 JYJ 출신 김재중 또한 연기 합격점을 받았다. 야망으로 가득한 남자지만 마음에 둔 여인에게는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하며 여심을 잡았다. 은설을 두고서는 카리스마마저 무너져 지성과 티격태격 싸움을 벌일 만큼 다른 면모를 보이는 점도 또 하나의 매력. 가수 JYJ가 아닌 연기자 김재중을 기대하게 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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