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해미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은 사연을 털어놨다.
1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서는 박해미의 일상과 결혼생활, 두 아들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박해미의 남편 황민 씨는 '가장 힘들었던 시기가 언제냐'는 MC조형기의 질문에 "아내는 아이 때문에 집에서 나오지 못했다"면서 "여관생활을 했는데 (여관비를 낼)돈이 없어서 여관에 다시 못 들어간 적도 있다"고 고백했다.
이에 박해미도 입을 열었다.
박해미는 "아이를 데리고 뮤지컬 연습을 갔었다"면서 "정말 위험하지만 당시 아이를 차에 두고 연습을 하러 들어갔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차 문을 열어놓고 음악도 틀어 놨다"며 "잠깐 잊고 연습을 하다가 갑자기 놀라 뛰쳐나와 보니 아이가 울고 있어 가슴이 찢어졌다"고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분유 값이 없어서 저금통 다 찢었다"면서 "오랜만에 연 지갑 속에서는 벌레가 나왔다"고 덧붙여 당시 생활고를 털어놓으며 과거를 회상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박해미의 훈남 아들이 방송 최초로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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