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속사 분쟁을 겪고 있는 배우 송새벽이 연극무대에 서는 데 대해 소속사 측은 "명백한 계약위반"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7일 법무법인을 통해 "아직 계약기간이 남았는데도 소속사와 협의없이 연극무대에 오르는 것은 명백한 계약위반"이라며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앞서 송새벽은 오는 11월 4일 개막하는 연극 '해무(海霧)'에 출연, 2년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온다는 소식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영화계에서 이름을 알리기 전 고향인 군산 연극계에서 활동하다 2002년 극단 연우무대에 들어간 송새벽은 2007년 '해무'에 출연하며 주목받은 바 있다. '해무'는 막막한 안개에 둘러싸여 망망대해를 떠도는 어선을 무대로 한 작품으로 송새벽은 새롭게 상연되는 이번 작품에서 순수한 뱃사람 동식 역을 맡게 된다.
영화 '방자전', '위험한 상견례' 등을 연이어 성공시킨 송새벽은 지난 4월 소속사와의 갈등 소식이 알려진 후 대외 활동을 삼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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