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예진이 열애 중인 박희순과의 관계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박예진은 지난 5일 방송된 MBC FM4U '푸른밤 정엽입니다' 기획특집 '여배우들' 편에 출연했다. 박예진과 박희순은 지난 3월 열애 사실이 알려진 공개 커플.
박예진은 "행복하냐"라는 DJ 정엽의 짖궂은 질문에 "대답을 안 하겠다"라고 조심스레 답했다.
이어 "사실 연애를 하다보면 행복할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을 텐데, 모든 걸 방송에서 얘기하면 지금 뱉은 말 때문에 나중에 부담을 느끼게 될 것 같다. 지금 느끼는 감정들은 둘 만의 얘기로 남겨두고 싶다"라며 양해를 구했다.
이날 박예진은 독설을 보여달라는 정엽에게 "시끄러워! 셔츠 단추 하나 잠궈!"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하기도 했다.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와는 달리 어릴 때부터 은근히 고생을 많이 했다는 박예진은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아르바이트를 했다. 스티커나 전단지를 돌리는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아파트 경비 아저씨께 혼나기도 했다"며 의외의 얘기를 꺼냈다.
또 "배우를 하지 않았으면 무슨 일을 했을 것 같냐"라는 질문에 "워낙 어릴 때부터 꿈꿨던 직업이고 일한지 오래돼서 그런지 배우가 아닌 모습은 상상이 잘 안 가지만, 생활력이 강해서 뭘 하든 밥은 먹고 살았을 것 같다"라고 답했다.
한편 '여배우들' 특집은 배우 김정은을 시작으로 이민정 한지혜 김현주 이보영 한가인,윤진서 김하늘 한고은 김선아 등이 출연해 여배우들의 숨겨진 뒷얘기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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