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호동이 빠져도 '1박2일'의 일요일 예능 프로그램 1위는 굳건한 것 같다.
17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16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의 코너 '1박2일'은 25.7%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시간대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과 SBS '일요일이 좋다'의 코너들에 비해 두 배 이상 시청률 차이가 나는 압도적인 시청률이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이날 KBS 2TV '해피선데이'의 '남자의 자격'은 13.8%를, MBC '우리들의 일밤'의 '바람에 실려'는 7.0%, '나는 가수다'는 12.9%를 기록했다. SBS '일요일이 좋다'의 '다이어트 서바이벌 빅토리'는 5.1%로 나타났다.
'1박2일'은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나는 가수다'와 '서바이벌 빅토리'와는 적게는 2배, 많게는 4배 가량 시청률이 차이가 난다.
그동안 일요일 오후 버라이어티 절대강자를 자랑했던 '1박2일'은 강호동이 세금 문제로 하차한 뒤 어려움이 예고됐다. 하지만 강호동을 제외한 이승기 이수근 엄태웅 김종민 은지원 등 기존 멤버들이 똘똘 뭉쳐 위기를 헤쳐 나가고 있다. 이날 방송에는 문화재전문가 유홍준 교수가 출연, 경주 남산 답사 여행기가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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