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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수 "심각한 대인기피증에 시달렸다" 고백

김기수 "심각한 대인기피증에 시달렸다" 고백

발행 :

강소연 인턴기자
MBC '기분 좋은 날' 방송 화면
MBC '기분 좋은 날' 방송 화면


개그맨 김기수가 대법원의 무죄 판결이 나기 전 심각한 대인기피증에 시달렸다고 밝혔다.


김기수는 13일 오전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해 한동안 대인기피증에 시달렸다고 밝혔다.


김기수는 "8년 간 나이트 클럽에서 공연을 해왔는데 한동안 대인기피증 때문에 관객을 바라보기가 힘들었다. 그래서 관객 대신 허공을 바라보며 노래하고 춤췄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나도 모르게 사람들 눈을 피했다.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게 사람이라는 걸 느끼고 나서는 사람과 눈을 마주치는 것이 두려웠다. 누구나 그렇지 않을까요?"라며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


"냉담한 반응에 상처받았던 적은 없냐"는 제작진의 질문에는 "(나이트 클럽 무대에) 먹고 살기 위해 갔는데 (관객이) 무대 위의 저에게 물을 뿌렸다. 그리고 뭘 던지고 욕하시고 '여기서 진실을 밝히라'며 심한 말을 많이 하셨다"며 말끝을 흐렸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 김기수는 남자 강제 추행 혐의를 받고 2년여 간의 법정싸움 끝에 지난 12일 대법원의 무죄판결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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