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원, 무표정+산발머리 "웃지 않으리"..무슨일?

배우 정석원이 산발한 머리로 드라마 촬영 중인 모습을 공개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20일 정석원의 트위터를 통해 공개된 사진에는 SBS 새 수목드라마 '옥탑방 왕세자'(극본 이희명·연출 신윤섭)에서 세자익위사 이자 조선 최고 검술사 우용술 역을 맡은 정석원이 드라마 촬영 중인 모습이 담겼다.

사진 속 정석원은 최근에 소개된 말끔한 무관의 복장이 아닌 산발한 머리에 무표정한 얼굴이라 눈길을 끈다. '어떠한 상황에도 나는 웃지 않으리'라는 사진 설명이 더욱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도대체 어떤 콘셉트기에", "궁금해 궁금해, 왜 못 웃죠?", "웃음 참으면 병나요", "추운데 고생이 많으시네" 등 다양한 격려와 드라마에 대한 궁금증을 쏟아내고 있다.

소속사 포레스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와 관련 "정석원이 맡은 극중 우용술은 드라마 초반 왕세자(유천 분)와 합류하게 되는 인물 중 가장 한이 서린 역할로 어두운 과거를 안고 있어 표정이 어둡지만 드라마가 본격적으로 전개 되는 시점에선 순정마초의 이미지로 변신되는 반전 인물"이라고 귀띔하며 "자신의 캐릭터를 트위터를 통해 재미있게 설명하려 한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옥탑방 왕세자'는 조선시대 왕세자가 세자빈을 잃고 300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21세기의 서울로 날아와 전생에서 못 다한 사랑을 이룬다는 내용의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부탁해요 캡틴' 후속으로 3월14일 방송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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