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규리가 수준급의 한국화 실력을 과시해 눈길을 끈다.
김규리는 지난 8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직접 그린 한국화를 공개, 팬에게 선물했다.
김규리가 공개한 그림은 수묵화로 그린 국화 두 송이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이 그림 입양해 가실 분~ '무신' 촬영 중에 그린 따끈따끈한 녀석입니다. 입양 신청 받아요. 무료입니다"라고 전했다. 9일 오전 이 그림은 팬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규리는 고려시대를 배경으로 한 방송중인 MBC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 '무신'에 출연하며 직접 그림을 그리는 연기를 펼치고 있다. 김규리가 이번에 공개한 그림 역시 '무신' 촬영 중 그린 그림이다.
김규리 소속사 TN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김규리는 지난 2008년 개봉된 영화 '미인도'에서 신윤복을 연기하며 한국화를 배우기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9일 오전 스타뉴스에 "김규리가 '무신'에서 그림을 그리는 연기도 직접하고 있다"면서 "2008년부터 지금까지 취미 생활로 꾸준히 동양화를 배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무신'에서도 더 완성도 높은 한국화를 보여주기 위해 촬영장에서도 틈틈이 동양화를 그리곤 한다"고 전했다.
한편 김규리는 지난 6일 자신의 트위터에 "자연은 그대로 놔두어 자연이다 자연스럽게..라는 말이 하루 종일 내 머릿속에 맴돈다"며 "자연을 그냥 자연스럽게 놔두면 안될까. 제주 강정마을, 그리고 두물머리.. 추억이 있는 곳인데. 나의 추억도 아프다"며 해군기지 건설이 진행되고 있는 제주도 강정마을 구럼비 발파 작업에 반대하는 글을 남겼다.
이에 강용석 무소속 의원은 지난 7일 자신의 트위터에 "구럼비라는 예쁜 이름 때문에 또 다시 많은 사람들이 현혹되고 있는데"라며 "광우병 걸릴까봐 청산가리 먹겠다고 하다가 이름 바꾼 김규리 또 나섰지만..구럼비는 걍 바위일뿐..또 이름 바꾸고 싶지 않으면 가만히 계시길"이라며 독설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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