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수목극 '해를 품은 달'(이하 해품달)이 자체 최고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16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해품달' 마지막회는 42.2%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방송분이 기록한 38.7% 보다 3.5%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또 다른 시청률 조사회사 TNmS 기준으로도 42.3%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최고 1분은 마지막회 51.8%를 나타낸 훤(김수현 분)과 연우(한가인 분)의 은월각 키스장면이다.
지난 1월 첫 방송된 '해품달'은 같은 날 동시간대 방송된 수목 심야드라마에서 압도적 승리를 거뒀다. 특히 방송 2회만에 타사 경쟁작들의 2배에 이르는 수치를 기록하는가하면, 3회만에 20%를 돌파, 8회만에 30%를 넘어서며 수목극의 강자로 자리매김 했다.
특히 MBC 파업여파로 2회 결방된 '해품달'은 결방 전인 지난 1일 방송에서는 시청률 41.2%를 기록, 국민 드라마의 위엄을 보였다. 그러나 돌아온 '해품달'은 15일 마지막 회를 남겨두고 40%를 품지 못했다. 마지막 회에서 시청률 40%를 품고 2012년 국민 드라마로 남았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샐러리맨 초한지 스페셜'은 5.3%, KBS 2TV 드라마스페셜 '화평공주의 체중감량사' 재방송은 3.0%를 각각 기록했다.
한편 '해품달'은 양명(정일우 분), 보경(김민서 분)이 죽음을 맞고, 훤은 연우를 중전으로 맞아 행복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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