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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총선, 국가적 이벤트..즐거운 개표방송 지향"

SBS "총선, 국가적 이벤트..즐거운 개표방송 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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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기자
(왼쪽부터) 편상욱, 정미선, 박선영, 김성준 앵커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왼쪽부터) 편상욱, 정미선, 박선영, 김성준 앵커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SBS가 시청률이 아닌 질 높은 콘텐츠로 즐거운 총선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SBS는 5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13층 홀에서 '2012 국민의 선택 SBS 4·11 총선 개표방송' 관련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의도를 전달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김강석 SBS 선거방송기획팀장은 "이번 방송을 시청률만 생각하고 제작할 거면 차라리 시청률 높은 드라마를 편성하고 선거 내용은 자막으로만 내보내는 게 차라리 나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거 방송은 국가적 이벤트고 이에 대해 방송하는 건 방송사의 책무라고 생각한다"며 "시청률을 신경 쓰기보다 좀 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콘텐츠 개발에 더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기자간담회에는 SBS 권태훈 선거방송기획팀 차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SBS 8시 뉴스를 맡고 있는 김성준, 박선영, 편상욱, 정미선 앵커와 김강석 선거방송기획팀장이 참여했다.


이번 간담회는 SBS 도준우 PD와 시크릿 멤버 전효성 참여한 SBS 선거송 '코끼리를 움직여' 메이킹 필름 영상 방영으로 시작됐다.


김강석 팀장은 "도준우 PD는 SBS에서도 유명한 천재래퍼"라며 "시크릿 멤버 전효성 씨와 함께 아주 재밌고 멋진 선거송을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 참여한 SBS 8시 뉴스 앵커 네 명도 이번 개표방송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김성준 앵커는 "이번 개표방송이 속보 진행에 있어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고 선거방송기획팀 중에 아티스트들이 많이 포함돼 있어서 기대가 많이 된다"며 "며칠 안 남은 개표방송 지켜봐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본질적으로 새로운 방송을 할 때마다 기술이 방송을 지배한다는 느낌 때문에 정작 내용적 측면에 있어서 전달되지 않을까 우려했었다"며 "하지만 방송을 만들면서 지금까지 그런 적은 없었다고 생각하고 이번 개표방송 또한 콘텐츠가 방송의 기술을 앞설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선영 앵커도 "선거의 즐거움이 뭔지, 그리고 선거를 왜 해야 하는지 재밌고 깊이 있게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미선 앵커는 "이번 총선이 많은 접전이 예상되는 만큼 많은 시청자 분들께서 많은 관심을 갖고 볼 것이기에 편하고 즐거운 방송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고, 편상욱 앵커도 "젊은 피로서 기대하신 만큼보다 그 이상의 것들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강석 팀장은 이번 총선에서 다수의 접전 지역에 따른 결과 예측에 관한 질문에 "박민규 고려대 교수를 포함 자체 판정단을 구성했고 역시 자체로 개발한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정확하게 예측할 생각"이라며 "오차의 가능성은 존재한다는 것을 전제로 설명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잘못된 부분도 정정하는 것이 언론의 정도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 방송은 국가적 이벤트고 이에 대해 방송하는 건 방송사의 책무라고 생각한다"며 "시청률을 신경 쓰기보다 좀 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콘텐츠 개발에 더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개표방송은 전 지역구 출구조사와 자체개발 판정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정확한 의석 예측하고, 동별 판세와 전 후보자의 이념성향 지수를 제공하여 개표 상황을 시청하는 유권자들의 이해와 흥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내 최초 1인 이동형 중계장비를 통한 밀착 취재, 인터넷과 SNS 등 뉴미디어 이용한 정보 제공, 후보들의 다채로운 동영상과 3D 애니메이션, 시간대별 득표율 추이 그래프 등 한 차원 높은 투·개표 프로그램들을 통해 개표방송의 묘미를 새롭게 만끽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11일 오후 4시에는 붐과 이특이 MC를 맡은 총선 특집 '스타킹'이 방송될 예정이다. 이번 특집 '스타킹'에서는 SBS 교양 프로그램 '짝'과 '그것이 알고 싶다'의 포맷에 맞춘 프로그램이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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