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솔로' 10기 현숙이 친언니와 함께 공동 육아를 예약했다.
17일 방송된 ENA,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는 한 차례 이혼을 경험한 10기 현숙이 출연해 근황을 알렸다.
이날 현숙은 "남편과 신혼을 즐기고 있고 생명도 잉태 중"이라며 "결혼을 준비하던 중 축복이 찾아왔다"고 임신 사실을 밝혔다.

현숙의 언니도 임신 중이었다. 제작진은 현숙의 언니에게 "임신 중이냐"고 물었고, 현숙의 언니는 "맞다. 현재 임신 17주가 됐다"고 답했다.
이에 MC 경리는 "자매끼리 의지가 많이 될 것 같다. 부모님이 엄청 좋아하시겠다"고 축하했다.
현숙과 그의 언니는 자연스럽게 육아와 임신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현숙이 "입덧은 좀 어떠냐"고 묻자 언니는 "많이 줄었다. 정말 힘들었다. 아직 밤에 (입덧을) 좀 하긴 한다"고 털어놨다.
현숙은 "임신 초기가 정말 힘든 것 같다"고 언니의 고충에 공감했다.

현숙의 언니는 동생의 재혼 소식을 들었을 때 어땠냐는 질문에 "(현숙 커플을) 가장 첫 번째로 지지한 사람이 저였다"며 "현숙의 어두운 부분을 얘기했을 때도 (현숙 남편이) 마음이 아프다고 하더라. 정말 많이 좋아한다고 느꼈다. 그리고 귀엽고 막내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현숙은 "맞다. (남편이) 귀엽다. 정말 귀엽다"면서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현숙은 또 "태아는 자라나는 게 사명인데, 사명 따라서 살아가는 아기를 보면 너무 기특하다. 나도 내 사명감에 맞게끔 살아야겠다는 걸 태아에게 배우고 있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러면서 "엄마, 아빠가 우리 퐁퐁이(태명) 많이 사랑해 주고 아껴주고 둘도 없는 친구가 되어주겠다. 8월에 만나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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