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블채널 tvN '슈퍼디바2012' 드림메이커(심사위원) 4인방의 눈물이 공개돼 눈길을 모은다.
10일 공개된 사진에는 인순이, 주영훈, 호란, JK김동욱까지 '슈퍼디바'의 드림메이커들이 눈물을 참지 못하는 모습이 담겨 그 뒷이야기가 궁금증을 자극했다. 첫 방송부터 주부들의 진한 감동 사연들로 관심이 집중됐던 '슈퍼디바'가 시청자뿐만 아니라 드림메이커들을 울린 것.
특히 인순이는 자신의 딸과 비슷한 나이또래의 어린 주부들에게 눈물을 많이 보였다. 그녀의 마음을 강력하게 흔들었던 드리머는 24세의 나이에 12살짜리 딸이 있는 양성연(24)과 인순이를 향해 간절한 눈빛으로 최선을 다해 춤을 추던 김보람(22).
나미의 '슬픈 인연'으로 진정성 가득한 무대를 만들었던 양성연에게 인순이는 "남의 아이를 키운다는 거 쉬운 거 아니거든. 내가 성연 씨 엄마라면 나도 한동안 안볼 것 같아. 어떻게 키웠는데, 힘들 것 뻔히 아는데"라고 말을 잇지 못했다.
김보람(22)에게는 "이 앞에 나와 나를 계속 보며 춤을 추는데 내 딸 같은 생각이 들었다"며 "무척 간절하게 나를 보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라며 엄마와 같은 마음으로 많은 눈물을 흘렸다.
호란은 평소에는 실력 없는 드리머들을 향해 독설 가득한 평가를 하다가도 한 번에 와르르 무너져버리는 스타일.
신경희 드리머(56)의 힘겹게 살아온 사연을 듣고 "왜 이렇게 힘들게 사셨어요"라는 말도 쉽사리 잇지 못한 채 눈물을 펑펑 흘리던 그녀의 모습은 현장에 있던 스태프와 시청자들의 마음도 짠하게 만들었다.
여성 드림메이커들이 눈물을 흘릴 때 옆에서 그들을 챙기는 역할은 주영훈이 맡고 있다. 그러나 울고 있는 인순이를 달래기도 하지만 정작 본인도 함께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종종 카메라에 잡혔다. 주부들의 사연에 감정이입이 되어 공감하는 모습에서 "내 안에 주부 DNA가 많다"라는 그의 말이 사실임이 입증됐다.
JK김동욱은 드리머들의 슬픈 사연을 듣고 우는 스타일이 아니라, 노래 가사에 몰입하고 눈물 한 방울 뚝 떨어뜨리는 마초 스타일. 그는 알리의 '별 짓 다 해봤는데'라는 노래 중에서 '하룻밤 풋사랑에 빠져도 보고'라는 가사를 듣고 남몰래 눈물을 흘렸다.
'슈퍼디바' 제작진은 "드리머들의 감동 가득한 사연과 진정성 넘치는 무대에 드림메이커들뿐만 아니라 현장에 있는 스텝들도 눈물을 흘린다"라며 "앞으로 방송될 주부들의 동감할 수 있는 사연들과 숨겨진 실력이 폭발하는 무대를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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