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11 총선 개표방송 수도권 평균 시청률에서 KBS가 압승을 거뒀다.
12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5시부터 진행된 KBS 1TV 국회의원 선거 개표방송은 1,2,3부와 9시 뉴스를 포함해 13.3%의 수도권 평균시청률을 기록했다. (이하 동일기준)
이는 SBS 총선 개표방송 평균 시청률 8.6%와 MBC 총선 개표방송 시청률 4.4%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이 수치는 각 사의 간판 뉴스 시청률을 포함한 선거개표방송 시청률로 4.11 총선에 대한 관심 속에 KBS 1TV의 '9시 뉴스' 시청률은 20.4%까지 상승했다.
3사 중 가장 이른 4시부터 개표 방송을 시작한 SBS는 8.6%의 평균 시청률을 기록했고 도중 방송된 특집 SBS '8뉴스'도 12.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오후 5시 시작된 MBC의 개표 방송 평균 시청률은 4.4%로 방송 3사 가운데 가장 낮았으며 도중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의 시청률도 5.8%에 머물렀다.
한편 19대 총선 개표방송 수도권시청자 평균 구성비를 보면 KBS1TV는 남 60대가 22%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여 60대가 21%를 차지했다. (이하 동일기준)
SBS는 남 40대가 13%로 가장 높았고, 남 50대와 여40, 60대가 각각 12%를 기록하며 비교적 고른 평균 시청자 구성비를 보였다.
MBC는 남 40대가 14%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여 40대와 50대가 각각 12%를 차지했다.
한편 이날 방송 3사는 첨단 컴퓨터 그래픽을 총동원한 볼거리로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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