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 '출발 드림팀2'가 수천 명의 응원 속에 서울에서 전국 시청자투어 첫발을 내딛었다.
'출발 드림팀2'는 15일 낮 12시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홍서범, 조영구, 정범균 등 연예인 20명과 시청자 20명 등 총 40명이 참석, '2012 시청자 투어 서울 편'을 진행했다.
이날 연예인팀은 홍서범 조영구 여홍철 마르코 최성조 변기수 김승현 쇼리 박재민 조성우 정범균, 세용, 김동준, 천지, 철한, 신우가 팀을 이뤘다.
경기에 앞서 개그맨 김기열은 "큰 목표 보다는 개그맨에게는 지지 않겠다는 각오"라며 "시청자분들을 보니 다들 만만치 않은 운동능력을 보여주실 것 같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시청자들은 사전 접수를 한 10만여 명 중에 100명이 이날 오전 예선을 치러 20명이 연예인팀과 대결을 펼칠 '시청자팀'을 구성했다.
시청자들은 대결에 앞서 몸을 풀며 각오를 다졌으며, 이들의 가족들 역시 각종 응원으로 힘을 돋웠다.
대결 종목은 '출발 드림팀'의 대표적 게임인 '깃발잡기'. 40명이 1, 2라운드를 펼쳐 결승 진출자를 가렸다. 결승에 앞서 1, 2라운드에서 떨어진 30명이 링 안에 함께 들어가 '서바이벌 닭싸움'으로 패자부활전을 치렀다.
이날 대결이 펼쳐진 현장 주변에는 휴일을 맞아 여의도를 찾은 수천 명의 인파가 운집, 성황을 이뤘다. 이들은 경기에 참여한 연예인들을 목소리 높여 응원하는 등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본 경기에 앞서 여성 관객 11명을 선정, 즉석에서 깃발레이스를 펼쳐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결승라운드는 총 7경기 11명이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11명 중 9명, 이 9명 중 7명 등 매 라운드마다 깃발 수를 2개씩 줄이면서 경기가 진행됐다.
이번 '출발 드림팀2'는 시청자투어는 올 여름 펼쳐지는 2012 런던올림픽에 맞춰 올림픽 붐을 일으키기 위한 프로젝트. 서울을 시작으로 경기도 가평, 전남 여수 등 전국 대표 도시에서 매달 1회씩 펼쳐진다. 각 대회 우승자들은 최종 서울에서 결승전을 펼칠 예정이다.
출발 드림팀2' 전진학 책임프로듀서는 스타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런던올림픽에 앞서 전국적인 올림픽 붐을 일으키지 위해 전국 시청자투어를 계획하게 됐다"라며 "연예인과 일반 시청자가 공정하게 대결을 펼친다. 연예인이라 특혜는 없다. 요즘 일반 시청자분들의 운동 능력도 대단하기 때문에 연예인들도 긴장하지 않으면 고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CP는 "'출발 드림팀2'가 국내 대표 스포츠 버라이어티로서 런던올림픽 열기를 만드는 데 일조하고 싶다. 전국 시청자투어 외 태릉선수촌 응원 방문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기대를 부탁했다.
이번 '2012 시청자 투어' 서울 편은 오는 29일 오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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