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지연 KBS 아나운서가 방송에서 장애인 비하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뒤 당분간 교육에 전념한다.
이지연 아나운서는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1대100'의 100인 게스트로 출연해 한자문제에서 탈락한 뒤 "나는 한자 장애인이다"고 말했다.
당시 이 아나운서는 자신의 한자지식이 부족함을 '장애인'이라고 발언했고, 방송 후 시청자들에게 따가운 질타를 받았다.
KBS 아나운서실 고위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이지연 아나가 37기 신입 아나운서다. '1대100'도 방송경험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녹화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편집에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본인도 뜻하지 않은 실수를 한 터라 진심어린 반성을 하고 있다"면서 "이지연 아나운서는 방송 기회가 온다면 시청자들 앞에 나서겠지만 아직은 우리로서 특별한 계획 없다. 당분간은 교육에 매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지연 아나운서는 지난 2011년 KBS에 입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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