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랜드', 거리의 '불량배 사냥꾼'..통쾌 액션

거리에 불량배를 사냥하는 '불량배 사냥꾼'이 베일을 벗고 모습을 드러냈다.

23일 오전 서울 성산동 상암CGV에서 열린 케이블 채널 수퍼액션 4부작 액션 드라마 '홀리랜드'(극본 연출 박기형)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박기형 감독과 주연 배우들은 격투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홀리랜드'는 동명의 일본 만화 '홀리랜드'를 원작으로 왜소하고 나약한 주인공이 복싱을 시작으로 태권도, 유도, 레슬링 등 각종 무술 기술들을 익혀 거리의 승리자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격투 드라마다.

영화 '여고괴담' '폭력서클' 등의 박기형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유키스의 동호가 극중 주인공 강유 역을 맡았으며, 같은 멤버 훈이 동반 출연한다. 이외에도 성웅과 주다영도 등장한다.

박기형 감독은 제작발표회에서 "원작에 충실하려고 했다. 원작은 원작대로 드라마는 드라마대로 즐길 수 있는 면이 있을 거다"고 말했다.

그는 '홀리랜드'의 주인공으로 동호를 캐스팅한 것에 대해 "동호는 만화를 봤을 때, 주인공과 많이 닮아 있었다"며 "외모부터 성격까지 흡사하다"고 말했다.

'홀리랜드'의 주인공 역을 맡은 동호는 "알고 있던 만화가 드라마가 됐고, 출연 제의가 들어왔을 때 기분이 좋았다. 만화로 봐 왔던 드라마다"고 말했다.

그는 "'홀리랜드'의 포스터, 홍보 영상을 보면 제 얼굴만 나오니까 부담이 됐다"며 "잘 되면 좋겠지만 안 되면 제 책임 같다"고 말했다.

훈과 성웅 등도 이번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두 사람은 '홀리랜드'를 준비하면서 액션, 연기 등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부분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극중 홍일점 주다영은 동호와의 연기 호흡에 대해 예전에 한 번 한 경험을 바탕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다영은 극중 상호(성웅 분)의 동생 상미 역을 맡았다. 강유에게 점점 마음을 빼앗긴다.

이날 공개된 '홀리랜드'의 시사 영상에서 화려한 격투신이 이목을 끌었다.

디테일하고 스타일리시한 격투 액션신은 리얼하다. 불량배들과 대결을 벌이는 장면은 극중 긴장감을 높이고, 결정타가 들어가는 순간에는 타격감이 느껴진다.

박기형 감독 특유의 감각저이면서 스타일리시한 영상이 눈길을 끈다. 반격을 노리는 주인공 강유의 노림수는 시청자들에게 통쾌한 한 방을 선사할 예정이다. 왜소하고 연약했던 소년이 거친 사냥꾼으로 변해가는 모습이

한편 '홀리랜드'는 오는 28일 오후 첫 방송을 시작으로 다음달 19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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