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스가 어쩌다? 류시원, '굿바이마눌'서 大굴욕

배우 류시원이 채널A 월화드라마 '굿바이 마눌'에서 몸 사리지 않는 '몸개그'로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제작사에 따르면 류시원은 '굿바이 마눌'에서 '마눌님' 강선아(홍수현 분)를 두고 돌아온 오향기(박지윤 분)로 인해 첫사랑의 감정에 다시 빠지는 철없는 남편 차승혁으로 연기로 웃음을 안기고 있다.

극중 차승혁은 무식한 단어 선택으로 생뚱맞은 상황을 자주 연출, 철저히 마눌님에게 응징을 당하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 초반부에서는 친구들과의 룸살롱 현장을 선아에게 급습당해 전 이종 격투기 챔피언임에도 불구하고 선아의 꺾기, 조르기에 굴욕을 당했다.

또 강구로(줄리엔강 분)와 오향기를 두고 술집에서 한밤의 난투극을 벌인 사실을 알게 된 선아의 발차기에 코피까지 쏟았다.

류시원의 '굴욕'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소용대(정성모 분)와 계동희(데니안 분)에게 졸지에 잠자리에서 힘 못 쓰는 고개 숙인 남편 취급을 받기도 하고 잠자리 거부를 유도하기 위해 잔뜩 마늘을 아작아작 씹고 들어가지만 선아에게 오히려 반격을 당하며 흐르는 코피를 다시 한 번 막는 굴욕을 당해야 했다.

제작사 관계자는 "그동안 도회적인 이미지를 풍기며 프린스, 젠틀맨 등의 수식어를 달고 다녔던 류시원이지만 온몸으로 펼치는 열혈 몸 개그와 몸소 체험 중인 굴욕세트는 오히려 시청자들에게 배가 되어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라며 "코믹과 예능의 환상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미친 존재감 선사 중인 류시원에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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