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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탑팀' 5.6% 초라한 퇴장..의드불패 깨졌다

'메디컬탑팀' 5.6% 초라한 퇴장..의드불패 깨졌다

발행 :

김미화 기자
'메디컬 탑팀' / 사진=방송화면 캡처
'메디컬 탑팀' / 사진=방송화면 캡처


MBC 수목드라마 '메디컬 탑팀'(극본 윤경아·연출 김도훈 오현종)의 마지막 회가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하며 쓸쓸하게 안방극장을 떠났다.


1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메디컬 탑팀'은 5.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이하 동일 기준)


그동안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최저 시청률이 3.6%까지 떨어졌던 '메디컬 탑팀'은 마지막까지 부진한 성적표로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했다.


이날 방송된 '메디컬 탑팀'은 해체됐던 탑팀이 재편되는 모습을 그리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박태신(권상우 분)과 최아진(오연서 분)의 사랑이 이뤄졌고, 서주영(정려원 분)과 한승재(주지훈 분)도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사랑도 이뤄졌다.


드라마 속 주인공들의 이야기는 해피엔딩으로 끝났지만, '메디컬 탑팀'은 의학드라마 불패 신화를 깬 작품으로 남게 됐다.


'메디컬 탑팀'은 MBC '해를 품은 달'의 김도훈 감독과 KBS 2TV '브레인'의 윤경아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방송 전부터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흥행불패 장르로 불리는 '의학드라마'라는 장르적 특성과 함께 권상우, 정려원, 주지훈 등의 톱스타를 대거 캐스팅해 기대를 모았다. 또 오연서가 미니시리즈의 주연을 맡고, 연기돌로 거듭난 민호가 의사 역할에 도전하며 방송 전부터 관심을 받았다.


협진을 소재로 한 '메디컬 탑팀'은 병원의 다양한 과에서 벌어질 수 있는 이야기를 다룰 수 있고 현란한 의료용어로 인체를 훑으며 기적에 가까운 진료와 치료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메디컬 탑팀'은 협진이나, 최고의 치료기술을 보여주지 못하고 병원 내에서 권력을 차지하기 위한 한승재, 신혜수(김영애 분), 장용섭(안내상 분), 배상규(알렉스 분)의 암투를 전면에 내세워 사람들의 흥미를 끌지 못했다.


의드라고 보기엔 정치적이었고, 협진과, 멜로까지 담아내려 했지만 어우러지지 못했다.


한편 같은 날 종영한 SBS '상속자들'은 25.6%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KBS 2TV '예쁜남자'는 3.1%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김미화 기자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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