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의 선물-14일' 신구가 조승우에게 "정신 차리고 잘 살면 백억을 주겠다"고 말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극본 최란·연출 이동훈· 제작 콘텐츠K)에서 기동찬(조승우 분)은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려 김수현(이보영 분)의 딸 한샛별(김유빈 분)의 사망 2주 전으로 돌아갔다.
기동찬은 의문의 노인이 2주 전 별안간 자신의 집을 찾아와 "정신 차리고 잘 살면 백억을 주겠다"고 말했던 상황에 다시 한 번 처하게 됐다. 의문의 노인 추병우(신구 분)는 70대 노숙자로 위장한 예성그룹의 회장이다.
기동찬이 "지금 충분히 착하게 살고 있다"며 반항하자 추병우는 "싸움질이나 하고 떼인 돈이나 받으러 다니고 불륜현장 잡아주는 게 착한 일이냐"며 "널 정말 착하다고 칭하는 사람 한 명만 내 앞에 데려와 보라"고 말했다.
이에 기동찬이 "왜 그 돈을 나에게 주려 하냐"고 묻자 추병우는 "나 얼마 못 산다. 죽기 전에 불쌍한 인생 하나 구제하려고 한다. 그래야 천당 갈 것 같다"고 답했다.
기동찬은 "불쌍한 인생 널렸는데 왜 하필 그게 나냐"고 되물었다. 그러자 추병우는 "내 보기엔 네가 제일 불쌍하다. 밥 굶고 가난한 게 불쌍한 것이 아니다"라며 "분노, 독기, 원망 가득 품고 강한 척 센 척 쿨 한 척 하는 네가 세상에서 제일 불쌍하다"고 일갈했다.
하지만 기동찬은 "영감에게 내가 그렇게 보인다는 거냐"며 화를 낸 채 돌아섰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