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임원희가 SBS 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에 합류한다.
소속사 에이리스트 관계자는 13일 오후 스타뉴스에 "임원희가 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에 합류했다"라며 "극중 차승원, 오윤아와 삼각관계를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임원희가 극중 맡은 역할은 강남경찰서 형사 과장 차태호 역. 서판석(차승원 분)의 옛 연인 김사경(오윤아 분)을 짝사랑하는 인물로 극에 코믹함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임원희의 SBS 브라운관 복귀는 시트콤 '도룡뇽 도사와 그림 조작단' 이후 2년여 만이다.
SBS '정글의 법칙 in 보르네오' 편에 출연하고 유재석, 노홍철과 함께 KBS 2TV '나는 남자다'의 MC로 합류하는 등 연이은 방송 활동으로 존재감을 보이고 있는 임원희가 '너희들은 포위됐다'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 지 주목된다.
'너희들은 포위됐다'는 경찰서를 배경으로 한 20대 신입 경찰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자이언트', '샐러리맨 초한지' 등을 연출한 유인식 PD가 메가폰을 잡고, KBS 2TV '오작교 형제들', SBS '외과의사 봉달희' 등을 집필한 이정선 작가가 투입됐다.
앞서 이승기가 강남경찰서 강력2팀 신입형사 은대구 역으로, 차승원이 다혈질인 강력2팀 형사과장 서판석 역으로 출연한다. 고아라는 경찰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유일 여형사 어수선 역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윤상근 기자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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