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공효진이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가제)로 1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공효진은 '괜찮아, 사랑이야'(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제작 GT엔터테인먼트, CJ E&M)에서 열혈 정신과 의사 지해수 역을 맡을 예정이다. 지해수는 누구보다 인간적이고 환자에 대한 애정이 많은 인물이다. 공효진의 브라운관 컴백은 지난해 SBS 드라마 '주군의 태양' 이후 1년 만이며 노희경 작가와는 SBS 드라마 '화려한 시절' 이후 무려 13년 만이다.
공효진은 17일 오전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을 통해 출연 소감을 전하며 "노희경 작가님 작품으로 데뷔하고 다시 러브콜을 해주셔서 감사했다. 지금까지 해보지 못한 시크한 캐릭터라 흥미로웠고 망설임 없이 바로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괜찮아, 사랑이야'는 마음의 병을 짊어지고 살지만 정작 자신은 자각하지 못하고 사는 현대인들의 삶과 사랑에 대한 드라마. 성격이 상이한 두 남녀가 가슴 깊이 숨어있는 상처를 서로 보듬어주다 사랑에 빠지는 과정이 한여름의 소낙비 같은 유쾌한 재미와 시원한 감동으로 그려질 예정이다.
한편 '괜찮아, 사랑이야'는 '너희들은 포위됐다' 후속으로 오는 7월부터 방송될 예정이다.
윤상근 기자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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