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 이정진 "진정한 승자는 한가인 가진 연정훈"

배우 이정진이 한가인과 결혼한 연정훈을 언급했다.

이정진은 10일 오후2시 서울 양천구 SBS목동사옥에서 열린 SBS 새 월화드라마 '유혹'(극본 한지훈 연출 박영수 제작 이김프로덕션) 제작발표회에서 "나는 전작에 대한 부담감이 없다. 잘 됐기 때문"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정진은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 당시 함께 출연했던 권상우와 한가인이 모두 잘 됐다"며 "그러나 우리 중 가장 승자는 한가인과 결혼한 연정훈이다"라고 말해 현장에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유혹'에 출연하는 네 명이 엄청난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정진은 극중 아진기획 사장 강민우를 맡아 유세영(최지우 분)과 갈등을 그릴 예정이다.

한편 '유혹'은 인생의 벼랑 끝에 내몰린 한 남자가 거부할 수 없는 매혹적인 제안을 받고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면서 벌어지는 네 남녀의 사랑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닥터진', '로드넘버원', '개와 늑대의 시간' 등을 집필한 한지훈 작가와 '내 딸 꽃님이' 등을 연출한 박영수 PD가 의기투합했다. 오는 14일 오후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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