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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건·나영희·김일우·견미리 '가족끼리' 합류, 기대↑

김용건·나영희·김일우·견미리 '가족끼리' 합류, 기대↑

발행 :

김소연 기자
KBS 2TV '가족끼리 왜 이래' 출연진/사진=스타뉴스
KBS 2TV '가족끼리 왜 이래' 출연진/사진=스타뉴스


배우 김용건과 나영희, 김일우, 견미리 등 중견배우들이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 제작 삼화네트웍스) 출연을 확정지으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가족끼리 왜 이래'는 자식들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이 시대의 자식바보 아빠가 이기적인 자식들을 개조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불효소송'을 중심으로 가족이기에 당연하게 여겼던 숱한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하는 휴먼가족드라마로 부모세대와 자식세대 간의 갈등과 화해를 감동적으로 그려낼 드라마다.


드라마와 예능을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약 중인 김용건은 문태주(김상경 분)의 아버지 문대오로 출연해 중년의 로맨스를 펼친다. 그룹의 회장으로 회사 경영에는 탁월한 능력을 가졌지만 아들과는 좀처럼 거리를 좁히지 못하는, 회사 경영보다 가족 경영이 어려운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나영희는 한 때 절정의 인기를 구가했던 뉴스앵커 백설희로 분해 절정의 미모를 과시한다. 겉으로 보이는 당당함 뒤에는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질까 걱정하는 불안함이 숨어 있다. 매사에 적극적인 백설희는 현실에 안주해 사는 아들 윤은호(서강준 분)가 불만이다.


극중 문대오와 백설희는 중년 로맨스를 펼칠 예정인만큼 김용건과 나영희가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기대를 높이고 있다.


김일우는 권효진(손담비 분)의 아버지 권기찬 역을 맡았다. 권기찬은 암 전문 병원 원장으로 병원 일 이외에는 무관심한 가장이다. 암은 전공이지만 가족은 비전공인 권기찬은 점점 멀어지는 아내와 딸 때문에 점점 고독함을 느끼는 인물이다.


견미리는 권효진의 간섭쟁이 엄마 허양금을 연기한다. 겉으로는 후덕하고 마음 좋은 현모양처지만 모든 일을 자신의 뜻대로 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강박증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김일우와 견미리는 극중 세련된 병원장 부부로 막강 연기 호흡을 펼친다. 중년 부부의 갈등과 화해를 두 배우가 어떻게 그려갈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가족끼리 왜 이래'는 김현주, 김상경, 박형식, 서강준 등을 비롯한 젊은 주연 배우들과 유동근, 김용건과 같은 연륜과 스타성을 두루 갖춘 중견 배우들의 환상적인 신구조화로 벌써부터 안방극장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참 좋은 시절' 후속으로 8월 16일 오후 7시 55분에 첫 방송될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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