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발견' 정유미 "'로필' 주열매와 달라"

배우 정유미가 전작 '로맨스가 필요해'와 '연애의 발견'의 차이점을 언급했다.

정유미는 14일 서울 영등포구 아모리스 타임스퀘어점에서 열린 KBS 2TV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 (극본 정현정 연출 김성윤 이응복 제작 제이에스픽쳐스) 제작발표회에서 "주열매와 다른 부분이 자연스럽게 드라마에서 보여질 것"이라고 소개했다.

'연애의 발견'은 전 남자친구와 현재의 남자친구, 그리고 그 속에서 갈등하는 여자의 이야기를 다룰 드라마다.

정유미는 극중 여자주인공 한여름 역을 맡았다. 한여름은 솔직하고 명랑 쾌활 긍정적인 가구 디자이너다. 특히 연애에 있어서는 자기 욕망을 정확하게 알고 자기가 유리한 쪽으로 이끌 줄 아는 밀당의 고수로 등장한다.

'연애의 발견'의 정유미가 연기하는 캐릭터인 한여름에 대한 기대가 높은 이유는 앞서 tvN '로맨스가 필요해2'에서 연기한 주열매 캐릭터와의 연관성 때문이다.

이 드라마를 통해 이미 한 차례 정현정 작가와 호흡을 맞추며 연애에 대한 공감 어린 스토리를 펼쳐왔던 정유미다. 때문에 한여름 캐릭터를 맡으면서 어떻게 다르게 표현할 지 관심이 쏠렸던 것.

정유미는 "연애를 욕망하고, 행동하는 바는 크게 다르지 않다"며 "달라진 것이 있다면 짧아진 머리, 부모님이 둘 다 없었던 주열마와 달리 한여름은 엄마가 있다는 것 정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어떻게 다르게 가야할까 보다도 제 얼굴, 제 눈빛이 두 남자를 바라보고 마음을 주는 과정에서 다를 거라 생각한다"며 "드라마에서 그게 자연스럽게 나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연애의 발견'은 '트로트의 연인' 후속으로 1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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