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윤박, 유동근에게 "연애 할꺼면 재산 명의이전부터"

'가족끼리 왜이래' 윤박이 유동근에게 "삼남매 앞으로 모든 재산을 명의이전 해달라"고 요청했다.

2일 오후 방영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극본 강은영 연출 전창근)에서 장남 차강재 (윤박 분)와 아버지 차순봉 (유동근 분)이 포장마차에서 술잔을 기울이며 진지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차강재는 아버지인 차순봉에게 여자친구가 생긴 사실을 재확인 하면서 아버지의 새로운 만남에 대한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차강재는 "아버지 적적하시면 만나라"면서도 "대신에 아버지 앞으로 되어 있는 집하고 가게. 저희 삼남매 앞으로 명의이전 해달라. 그렇게만 해주시면 어떤 여자를 사귀든 상관 안하겠다"고 운을 뗐다.

이어서 "근처에 지내실 아파트 드리고 건물 올리면 거기서 나오는 세 일부 떼어서 꼬박꼬박 드리겠다. 어차피 저희한테 물려주실 거지 않냐"고 말했다.

아들의 이런 냉정하고 단호한 발언에 차순봉은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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