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의 비가 크리스탈에 라디오로 고백했다.
6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극본 노지철, 연출 박형기)'에서 이현욱(비 분)은 라디오 방송 중 윤세나(크리스탈 분)에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현욱은 라디오 방송 중 윤세나가 말없이 떠났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현욱은 청취자의 사연을 소개하지 않고 "죄송한데요. 오늘은 제 얘기 좀 하겠습니다. 1년 동안 풀지 못했던 얘기가 있다. 윤세나. 거기 서서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마. 나 너 못 보내. 나 너한테 할 말 많다. 아직 그 말 시작도 못했다. 이렇게 말없이 떠난다는 게 말이 되냐"고 말했다.
이어 "윤세나 내 얘기 듣고 있지? 네가 이 방송을 듣고 있는지 모르지만 우리가 운명이라면 어디선가 넌 내 목소리를 듣고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현욱은 "너 없이 버텼던 1년이 끔찍해서 투정부리고 싶었다. 나 널 붙잡고 싶었고 내 옆에 있어달라고 말하고 싶었다. 우리가 같이 만들었던 노래 기억나? 이 노래 들었다면 꼼짝 말고 그 자리에서 기다려. 이번에는 내가 갈게"라며 솔직히 고백했다.
이를 들은 윤세나는 떠나지 않고 역에서 이현욱을 기다렸고 라디오 방송을 포기하고 달려 온 이현욱과 만나 진한 포옹을 나눴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