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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리'부터 '전설…'까지, 아역 있어 돋보이는 MBC주말극

'장보리'부터 '전설…'까지, 아역 있어 돋보이는 MBC주말극

발행 :

이지현 기자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김지영 윤찬영 이한서 이고은/사진=스타뉴스, MBC 공식 홈페이지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김지영 윤찬영 이한서 이고은/사진=스타뉴스, MBC 공식 홈페이지


MBC 주말극이 아역 배우의 활약에 힘을 얻고 있다.


숱한 화제를 몰고 종영한 '왔다! 장보리'부터 인기리에 방영 중인 '전설의 마녀' 등에서는 출중한 연기력과 외모를 필두로 연기를 펼치는 아역을 만날 수 있다.


◆'왔다! 장보리' 비단이


'왔다! 장보리'에는 연민정(이유리 분) 못지않은 열연을 펼친 비단이(김지영 분)가 있었다.


아역배우 김지영은 지난해 10월 막을 내린 이 작품을 통해 시청자들을 단 번에 사로잡았다. 극중 장보리(오연서 분)의 딸로 분한 김지영은 어린 아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안정감 있는 연기력에 속 깊은 캐릭터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붙들었다.


2005년생으로 올해 만 9세 나이지만 드라마의 후반부로 갈수록 심도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친모인 연민정을 향한 애틋한 마음까지 표현해내며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김지영은 이에 힘입어 2014 MBC연기대상에서 아역상을 수상했다.


◆'마마' 그루


김지영과 함께 연기대상에서 아역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배우는 바로 윤찬영. 그간 다수의 작품에 출연해 왔지만 '마마'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윤찬영은 지난해 10월 종영한 '마마'에서 극중 한승희(송윤아 분)의 아들 한그루 역을 맡아 열연하며 호평 받았다. 극에서 한그루가 시한부 어머니의 아들이었기에 다소 깊은 내면의 연기가 필요했는데 2001년생인 윤찬영은 이를 완벽히 소화해냈다.


초반에는 반항적인 모습을 보이다 이내 어머니를 향해 마음을 여는 아들로서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장미빛 연인들' 초롱이


종영한 드라마들의 바통을 이어받아 현재 방송 중인 MBC 주말극에서도 아역 배우들의 연기는 빛나고 있다.


'장미빛 연인들' 속 박차돌(이장우 분), 백장미(한선화 분) 사이에서 태어난 초롱이(이고은 분)는 없어선 안될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백장미가 박차돌과 초롱이를 두고 떠난 뒤 새 삶을 살고 있지만, 이를 알 리 없는 초롱이는 자신의 엄마인 백장미를 '언니'라 부르며 애착을 보인다. 박차돌은 과거 매몰차게 떠나버린 백장미를 알기에 두 사람이 가까워지는 것을 막으려했지만 초롱이가 백장미와 떨어지면 힘들어 한다는 사실을 알고 더 이상 만류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09년생인 이고은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슬픈 장면에서 눈물을 뚝뚝 흘리는 자연스러운 연기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완전히 갈라설 것으로 보였던 박차돌과 백장미가 초롱이의 행동으로 조금씩 변화하는 모습에서 앞으로 '장미빛 연인들'이 어떤 전개를 이을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전설의 마녀' 별이


진지한 눈물을 흘리기보다 작품에 활력을 불어넣는 아역배우도 있다. '전설의 마녀'에서 남우석(하석진 분) 딸로 등장하는 별이 역할의 이한서 얘기다.


이한서는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사랑스러운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이 작품에서 엄마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총명하고 장난기 있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엄마 미소'를 선사한다.


앞선 방송에서는 한글을 잘 모르는 김영옥(김수미 분) 대신 박이문(박인환 분)이 쓴 편지를 대신 읽어주는 등 극에서 없어선 안될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한서가 등장하는 장면들은 간간이 재미를 안기며 '전설의 마녀'의 몰입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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