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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 지창욱, 평범한 삶 위한 첫걸음..기자로 복귀

'힐러' 지창욱, 평범한 삶 위한 첫걸음..기자로 복귀

발행 :

/사진제공=㈜김종학프로덕션


'힐러'에서 지창욱이 평범한 삶을 살기 위한 첫걸음을 뗀다.


3일 방송될 KBS 2TV 월화드라마 '힐러'(극본 송지나·연출 이정섭 김진우·제작 ㈜김종학프로덕션) 18회에서는 채영신(박민영 분)의 곁에서 남들처럼 살기 위한 서정후(지창욱 분)의 모습이 공개된다.


'힐러' 측은 방송에 앞서 서정후가 심부름꾼 힐러가 아닌 박봉수 기자로 썸데이뉴스에 복직하는 장면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서정후는 직원들에게 격한 환영을 받고 있다. 그는 이 상황이 얼떨떨하지만 싫지 않은 모습이다. 또한 어딘가에 시선을 떼지 못한 채 떨떠름한 표정을 짓고 있어 그의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 밖에도 남들처럼 살기 위한 서정후의 노력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채영신의 남자친구로서 영신의 아버지 채치수(박상면 분)와 만날 것이 예고된 만큼, 두 사람의 만남이 어떻게 그려질지 관심을 모은다.


하지만 이들의 행복한 모습은 폭풍전야를 연상케 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18회 방송에서는 서준석(지일주 분)의 진술 테이프를 통해 1992년 그날의 진실이 밝혀질 뿐만 아니라 어르신(최종원 분)과 김문식(박상원 분)의 반격이 시작되며 한치 앞도 바라 볼 수 없는 상황이 그려질 예정이다.


어두운 밤 심부름꾼 힐러가 아닌, 평범한 삶을 살기 위해 첫걸음 시작한 서정후의 앞날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힐러'는 정치나 사회 정의 같은 건 그저 재수 없는 단어라고 생각하며 살던 청춘들이 부모세대가 남겨놓은 세상과 대결하는 통쾌하고 발칙한 액션 로맨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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