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매에 거린 김혜옥이 티파니가 사라지던 날 사건 일부를 기억해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달콤한 비밀'(극본 김경희·정지은 연출 박만영)에서 오명화(김혜옥 분)는 장충단 공원에 놀러가던 날을 언급했다.
이날은 바로 필립(양진우 분)이 오명화의 치매를 이용, 한아름(신소율 분)의 딸 티파니를 빼돌리던 날이었다.
남편 한판석(정동환 분)은 깜짝 놀라며 "당신 그 날 기억나"냐고 물었다.
오명화는 "기억난다"며 "나 오명화, 55세"등 자신의 신상과 가족의 이름을 읊었다.
그리고 "은민 오빠가 데리러 와서 장충단 공원에 갔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끝내 자신과 티파니를 데리고 간 사람이 전 사위 필립(양진우 분)임은 떠올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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