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이보희, 심부름 직원 고용..한진희 외도 잡나

'압구정 백야' 이보희가 한진희의 외도 증거를 잡으려 심부름센터 직원을 고용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 (극본 임성한·연출 배한천, 최준배)에서는 서은하(이보희 분)가 심부름센터에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서은하는 미강개발 사모(원종례 분)로부터 조장훈(한진희 분)이 다른 여인과 단둘이 영화를 봤다는 사실을 들었다. 서은하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조장훈을 떠봤고, 그가 거짓말을 늘어놓는 것을 보며 바람을 확신, 미행하는 사람을 붙이기로 결심한다.

서은하는 심부름센터를 방문, 직원에게 "누군가를 만나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 증거 잡는데 얼마나 걸리겠느냐"고 물었다. 직원은 "만나기만 하면, 바로 나온다"고 대답했다.

서은하는 "약점 나오면 역으로 그쪽에 제보하고 돈 받는다는 소리도 들었다"며 사전에 문제를 방지하려는 치밀함을 보였다. 그는 "그런 일 없다"는 직원의 말을 믿고 착수금을 송금하기로 했다.

한편 조장훈은 점점 자신을 소홀히 대하는 서은하와 한없이 다정다감한 오달란을 비교하며 오달란에 빠져들었다. 두 사람은 오달란의 집을 방문하기도 하고 함께 영화를 보고, 식사를 하는 등 주기적으로 불륜을 저질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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