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정' 서강준이 이연희를 설득시키라는 연적 한주완에 단호하게 대응했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극본 김이영, 연출 김상호, 최정규)'에서는 정명공주(이연희 분)가 역모죄로 모함을 받은 후 궐에서 강인우(한주완 분)와 홍주원(서강준 분)이 마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인조(김재원 분)의 계략에 굴하지 않고 정명을 구출해내려는 홍주원에 강인우는 "섣부른 행동하지 마라"고 경고했다.
강인우는 "할 수 있다면 마마를 설득해라. 차라리 주상에게 애원하시라고. 남은 방법은 그것 뿐 일테니"라며 씁쓸한 표정으로 말했다.
이에 홍주원은 "마마가 어떤 분이신지 여전히 모르는구나. 강인우"라고 여유롭게 대응했다.
홍주원은 "같이 공주를 사모하는데 왜 너는 아니고 나인지 모르겠다고 했지. 왜 나인지는 모르겠지만 왜 네가 아닌지는 알겠다"며 강인우를 돌려세웠다.
홍주원은 강인우에 "언제나 너는 네 방식에 마마를 끼워 맞췄기 때문이야. 난 마마의 뜻도 그분의 욕심도 결코 잊지 않을 거다. 이게 내가 마마를 지키는 방식이다"고 말한 후 뒤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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