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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처용2' 당신의 정의는 무엇입니까(종합)

종영 '처용2' 당신의 정의는 무엇입니까(종합)

발행 :

조소현 인턴기자
/사진 = OCN '처용2' 방송화면
/사진 = OCN '처용2' 방송화면


'처용2' 오지호가 남긴 질문은 '당신의 정의는 무엇입니까'였다.


18일 오후 방송된 OCN 일요드라마 '처용 2'(연출 강철우 극본 홍승현) 마지막 회에서는 윤처용(오지호 분), 한나영(전효성 분), 정하윤(하연주 분), 강기영(주진모 분)등 형사들이 잘못된 방법으로 정의를 찾으려하는 검사와 대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잘못을 한 수많은 사람들을 잔인하게 죽였다. 따돌림에 가담한 10대 청소년들을 잔인하게 살해하거나 부정행위를 저지른 변호사의 목을 메달아 죽였다.


그는 이를 두고 정의를 위해서라고 말했다.


범죄에 가담했던 한 사내는 윤처용에게 "(검사는)악질적인 범죄자를 차단하는 걸로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다. 세상을 바꾸려면 사람들을 자신의 목적대로 바꾸려 한다. 그에게 방해되는 건 뭐든 제거하려고 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윤처용은 "그래서 당신의 정의는 실현됐냐"라고 물었다. 결국 검사는 자살하고 사건은 해결됐다.


모든 사건이 끝난 뒤 한나영은 윤처용에게 "사건을 해결했는데 왜 기분이 이러냐"라고 물었다. 한켠에서 수많은 정의가 지켜지지 않는 것에 안타까운 마음을 토로한 것이다.


윤처용은 "애초에 정의는 없다. 서로 자신이 편하게 생각하는 데에서 문제가 발생한다"라며 "정의, 별거 있나. 기본이 지켜지지 않으니까 문제다"라고 말한 뒤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마지막 회에서 윤처용은 시청자에게 해결되지 않은 질문을 던졌다.


결국 정의는 무엇인지, 잘못된 방법으로 정의를 지키려하는 것이 옳은지, 극단적 방법으로 정의를 지키려하는 만큼 사회 정의는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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