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윤손하와 한상진의 심리전이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의 순간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2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6일 방송된 '육룡이 나르샤' 7회는 는 12.5%의 전국일일시청률(이하 동일기준)을 기록했다.
이날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고려 양대 지재상인 화사단의 초영(윤손하 분)과 비국사의 적룡(한상진 분)의 숨 막히는 심리전이 순간 최고 시청률인 16.1%를 기록했다.
초영과 적룡의 심리전 외에 정도전(김명민 분)이 남긴 암어를 풀어낸 이방원(유아인 분)과 분이(신세경 분), 무휼(윤균상 분)이 신조선 건국의 기지가 될 이성계(천호진 분)의 거점 지역 함주로 모이게 되는 과정도 극적 재미를 더했다.
정도전이 남긴 메시지를 따라 함주로 향한 분이와 무휼은 분이의 진심 어린 고백 덕분에 무사히 가별초 테스트를 통과했다. 또한 정도전의 아지트를 다시 찾은 이방원은 영규(민성욱 분)를 제외한 모두에게 앞으로의 계획을 비밀로 한 채 고향 함주로 돌아갔다.
이방원이 돌아간 함주에는 개경을 떠나 무관 이신적으로 살아가고 있는 성균관 동무 허강(이지훈 분)이 있었다. 그는 그곳에서 아무도 모르게 정도전의 뜻을 이어가고 있었고, 동북면을 군사적, 행정적으로 독립지역화 하자는 안변책을 만들어 이성계에게 전해지게 했다. 진실을 안 방원은 이신적의 행적을 쫓던 중 분이 역시 같은 뜻을 품은 한 편임을 알게 됐다.
그 후, 이방원은 신조선의 그림을 그리고 있는 그 분을 만나야겠다는 일념 하나로, 이신적과 거짓 협상을 시도했다. 아버지의 허락 없이 자신과 아버지 이성계, 이신적과 그분까지 네 남자만의 협상 자리를 마련한 것. 그러나 홍인방이 사주한 비국승들에 의해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고, 모든 것이 오해로 얼룩지는 듯했다.
분이가 이방원을 납치한 불순한 조직의 조직원으로 위협을 받던 순간, 해결의 열쇠를 지닌 그 분 정도전이 나타났다. 마침내 정도전, 이성계 이방원, 분이, 무휼까지 다섯 명의 용이 한자리에 모이게 된 것. 이들의 짜릿한 만남에 시청자들은 열광했고,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과 기대를 보이고 있다.
한편 7회에는 이인겸(최종원 분)이 무자비하게 세력을 키워가는 홍인방(전노민 분)을 저지할 이가 이성계뿐이라는 사실을 인정하는 모습이 그려져 도당의 지각변화가 일 것임이 함께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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