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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인트' 제작PD, 박해진·김고은 男女주연 이유? "장르에 적합"

'치인트' 제작PD, 박해진·김고은 男女주연 이유? "장르에 적합"

발행 :

이지현 기자
/사진=더블유엠컴퍼니, 영화 '은교', '몬스터' 포스터
/사진=더블유엠컴퍼니, 영화 '은교', '몬스터' 포스터


'치즈인더트랩' 제작PD가 박해진, 김고은을 남녀주연으로 발탁한 이유를 밝혔다.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이하 '치인트')(극본 김남희 고선희 전영신, 연출 이윤정, 제작 에이트웍스)의 김건홍 제작PD는 26일 박해진과 김고은이 각각 유정과 홍설일 수밖에 없었던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김건홍 PD는 "두 배우 모두 전작에서 달달한 사랑 연기와 소름끼칠 정도의 섬뜩한 연기를 모두 소화해냈다"고 말했다.


김건홍 PD는 "이 때문에 박해진과 김고은이 '로맨스릴러' 장르인 '치인트'에 가장 적합한 배우들이라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치인트'는 달콤한 미소 뒤 위험한 본성을 숨긴 완벽 스펙남 유정(박해진 분)과 그의 본모습을 유일하게 꿰뚫어본 여대생 홍설(김고은 분)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


앞서 박해진은 SBS '별에서 온 그대'에서 이휘경 역으로 일편단심 사랑을 보여줬고, OCN '나쁜 녀석들'에서는 사이코패스 이정문 역을 연기했다. 김고은은 영화 '은교'에서 싱그럽고 풋풋한 매력의 한은교 역을, 영화 '몬스터'에서는 살인마에게 동생을 잃은 미친 여자 복순 역으로 분해 열연했다.


이처럼 설렘 가득한 로맨스는 물론, 섬뜩한 스릴러까지 어떤 장르와 캐릭터든 본인의 것으로 소화하는 두 배우이기에 '치인트' 유정, 홍설 역에 낙점된 것이다. 이에 박해진, 김고은의 호흡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반 사전제작으로 진행되는 '치인트'는 오는 2016년 1월 4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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