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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인트' 박해진·'리멤버' 박성웅, 본심 몰라도 매력은 알겠네

'치인트' 박해진·'리멤버' 박성웅, 본심 몰라도 매력은 알겠네

발행 :

임주현 기자
박해진(왼쪽)과 박성웅/사진=스타뉴스
박해진(왼쪽)과 박성웅/사진=스타뉴스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이하 '치인트')의 박해진과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 - 아들의 전쟁'(이하 '리멤버')의 박성웅이 매력적인 캐릭터로 사랑받고 있다.


박해진과 박성웅은 각각 '치인트'의 유정, '리멤버'의 박동호 역을 맡아 연기 중이다. 두 사람은 얼핏 보면 공통점이 없어 보이지만 이들이 사랑받는 이유는 같다. 바로 입체적인 캐릭터다.


유정과 박동호는 선과 악을 넘나드는 인물로 시청자마저 그들의 의중이 무엇인지 짐작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 유정은 겉으로는 훈훈한 대학 선배로 보이지만 속내는 조금 다르다. 유정은 하재우(오희준 분)를 뒤에서 조종해 김상철(문지윤 분)의 회비 횡령을 고발하게 했고 남주연(차주영 분)의 거짓말을 간파한 뒤 싸늘하게 대처했다. 이 과정에서 홍설은 몸과 마음에 상처를 입었다.


유정은 홍설에게 고백 후 사귀고 있지만 홍설에 대한 그의 마음은 알쏭달쏭하기만 하다. 유정은 홍설에게 설레는 고백을 한 다음 날 다소 쌀쌀맞은 태도를 보며 홍설을 당황하게 했다. 이후에는 홍설에게 다정히 데이트 신청을 하며 홍설을 들었다 놨다 했다. 유정의 종잡을 수 없는 매력은 홍설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정신 못 차리게 하는 중이다.


박동호 역시 진의를 알 수 없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박동호는 돈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변호사다. 박동호는 서재혁(전광렬 분)의 변호를 맡으며 서진우(유승호 분)를 도와주는가 싶었지만 막판에 배신해 서재혁을 사형수로 만들었다. 이는 사실 서재혁의 재판이 어차피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었다.


현재 박동호는 서진우와 맞서는 남규만(남궁민 분) 밑에서 일하고 있지만 서진우의 목숨을 구해주는 등 복합적인 면모를 보이고 있다. 박동호는 지난 13일 방송된 '리멤버'에서 서재혁의 무죄를 입증할 자료를 간직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박동호는 서진우와 자신의 악연을 깨달으며 더욱 복잡한 전개를 예고했다.


유정과 박동호를 연기하는 박해진과 박성웅은 자연스러운 연기로 캐릭터의 매력을 한층 더 돋구고 있다. 유정과 박동호의 진짜 속내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지만 이들의 진심을 예측하는 것만으로도 큰 재미가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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