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송혜교, 송중기 위해 귀국도 포기..'달달'(종합)

드라마 '태양의 후예' 송중기와 송혜교가 재난현장에서도 달달한 로맨스를 펼쳤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 김원석 연출 이응복 백상훈 제작 태양의후예 문화산업전문회사, NEW)에서는 강모연(송혜교 분)이 죽을 뻔한 유시진(송중기 분)을 치료해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시진은 건물에 남겨진 노동자 강군(이이경 분)을 구하기 위해 들어갔다. 그 때 진영수(조재윤 분)가 건물 안에 있는 다이아몬드를 찾기 위해 포크레인으로 유시진이 있는 건물을 뚫으려고 했다. 결국 유시진은 강군과 함께 건물에 갇혔다.

뒤늦게 상황을 알게 된 서대영(진구 분)은 진영수를 끌어낸 뒤 알파팀 병력을 모아 유시진을 구조하기 위해 현장으로 뛰어갔다. 강모연은 유시진이 연락이 되지 않자 신발끈을 다시 묶으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언제든 바로 달려갈 준비, 넘어지면 안되니까"라고 유시진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유시진은 무사히 구조됐다. 유시진은 강모연에게 괜히 장난을 쳤고, 강모연은 "진짜 죽을 줄 알았잖아요. 전 되게 무서웠어요. 대위님이 죽었을까봐"라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유시진은 "강선생 믿고 들어간 건데. 나 죽게 안 놔줄거잖아요"라고 말했고, 강모연은 "이렇게 매일 목숨 걸고 들어가는거죠?"라고 걱정하며 유시진에게 링거를 다 맞을 때까지 움직이지 말라고 말했다.

이후 의료팀 귀국을 위한 비행기가 준비됐다. 유시진은 귀국자 명단을 확인하러 간다고 하는 강모연에게 "그 명단에 강선생도 있습니까?"라고 물었고, 강모연은 "이번에는 내가 놔두고 갈 수 있겠네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강모연은 결국 귀국을 포기하고 유시진과 우르크에 남기로 해 달달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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