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돌아저씨' 정지훈X오연서의 역송체험, 모두 바꿨다(종합)

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에서 정지훈과 오연서의 역송 체험이 모두 끝이 났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극본 노혜영, 연출 신윤섭, 제작 신영이엔씨 후너스엔터테인먼트)에서는 역송 체험을 끝내는 이해준(정지훈 분)과 한홍난(오연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한홍난은 신다혜(이민정 분)에게 한기탁(김수로 분)에 대한 이야기를 해줬다. 한홍난은 자신의 친오빠가 한기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정체를 밝히지 못했다.

신다혜는 한홍난을 만난 뒤 자신과 관련된 사람들이 모두 불행해졌다며 슬퍼했다. 이해준은 그런 신다혜를 다독여주며 자신도 곧 떠난다고 밝혔다.

한홍난은 제갈 길(강기영 분)과 최승재(이태환 분)와 술을 마시며 이별을 준비했다. 한홍난은 떠나기 전 송이연(이하늬 분)을 찾아갔고 송이연이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며 흐뭇해했다.

최승재(이태환 분)는 한홍난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한기탁의 복수를 위해 나석철(오대환 분)을 찾아갔고 그와 몸싸움을 하던 중 칼에 맞았다. 나석철은 최승재에 이어 신다혜을 처리하기 위해 한기탁을 핑계로 신다혜를 불렀다.

나석철은 이해준에게 신다혜와 같이 있다는 사실을 알렸고 이해준은 그 길로 신다혜에게 달려갔다. 하지만 이해준은 나석철에게 일방적으로 맞았고 결국 나석철에게 맞던 중 쓰러졌다.

이때 한홍난이 나타나 이해준을 대신해 나석철을 제압했다. 한홍난은 나석철과 몸싸움 도중 옥상 난간에 매달리게 됐다. 이해준은 한홍난을 끌어올리려 했지만 나석철이 한홍난의 손을 잡고 있어 이마저도 쉽지 않았다. 한홍난은 "내 동생. 마지막까지 잘 부탁한다. 매제"라는 말을 남기고 스스로 이해준의 손을 놓았다.

한홍난은 역송 체험을 끝내기 전 송이연을 만났다. 한홍난은 송이연에게 "이제 울지마"라고 말한 뒤 키스했다. 한홍난은 환생 전인 한기탁의 모습으로 송이연과 작별의 시간을 가졌다. 이후 한기탁과 한홍난은 모든 이들의 기억에서 사라졌고 송이연은 이들에 대한 기억을 잊고 눈물을 그쳤다.

이해준도 역송 체험을 마칠 시간이 돼 신다혜의 집을 떠났다. 신다혜는 마지막으로 이해준에게 카레를 해줬고 당근을 남긴 것을 보며 그가 자신의 남편인 김영수(김인권 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신다혜와 떠나던 이해준을 붙잡았고 두 사람은 눈물로 이별했다.

이후 한홍난은 환생해 송이연과 최승재를 지나쳤지만 이들은 서로를 알아보지 못했다. 마야(라미란 분)의 개입으로 무인도에 갇혔던 진짜 이해준이 백화점에 등장했다. 이해준은 아버지와 형 차재국(최원영 분)에게 화해의 손을 내밀었고 차재국과 송이연도 화해했다. 실제 부녀 사이인 정지훈(윤박 분)과 한나(이레 분)도 서로에게 마음을 열었다. 환생한 한홍난과 진짜 이해준이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는 모습으로 '돌아와요 아저씨'는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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