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후예' PPL논란 징계 미정..방통심의위 "다음 회의서 심의"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산하 광고심의소위원회가 PPL 논란으로 홍역을 치른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대한 심의를 다음 회의로 미뤘다.

27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 2016년 제15차 광고심의소위원회 정기회의에서는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PPL 논란 등을 심의할 예정이었다.

이날 '태양의 후예'는 심의규정 제47조 1항2호, 1항3호(간접광고)가 적용돼 안건으로 상정됐다.

하지만 MBC '나 혼자 산다', 한국경제TV '건강매거진' 등을 심의하며 회의가 지연되자 '태양의 후예' 심의를 다음 회의로 연기하기로 했다.

한편 '태양의 후예'는 운전 중 주행 보조 시스템 버튼을 누르고 서대영(진구 분)과 윤명주(김지원 분)가 키스를 나누는 장면에서 한 자동차 브랜드의 로고와 운전자 조작 없이 핸들이 좌우로 움직이는 모습이 등장해 PPL 논란을 불러왔다. 아몬드, 샌드위치, 홍삼 제품 등이 자주 등장해 극의 흐름을 방해한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