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진왜란1592' 연출자 김한솔PD가 일본을 최대한 객관적으로 다루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김한솔PD는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IFC몰 CGV에서 열린 KBS 1TV 팩츄얼드라마 '임진왜란1592'(극본 김한솔 김정애 연출 박성주 김한솔) 언론시사회에서 '팩츄얼드라마'에 대한 설명부터 시작했다.
김PD는 "대하 드라마는 50부 이상 긴 흐름으로 가는 드라마라면 팩츄얼 드라마는 사실에 기반을 둔 드라마다. 팩츄얼드라마로서 '임진왜란1592'는 이순신 장군은 어떻게 싸웠을까에서 출발했다"고 말했다.
그는 "팩츄얼드라마의 효시는 HBO에서 만든 1500억원짜리 '밴드 오브 브라더스'인데 '임진왜란1592'는 얼마나 들었는지 말씀 안드리겠다. 눈물이 날지 몰라 그렇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PD는 "기계적일 만큼 당시 조선과 일본 사이에서 중립을 지키려고 노력했다. 물리적으로는 3편에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따로 다뤘다"라며 "정말 많은 이야기를 일본에 객관적으로 다루려고 노력했다. 최대한 객관적으로 다뤄야 세계사적 의미가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임진왜란1592'는 KBS와 중국 CCTV 합작드라마로, 1592년 임진왜란 당시의 한.중.일 삼국의 역사적 기록들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배우 최수종이 이순신 장군 역을, 김응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 역을 맡았다. 귀선(거북선) 돌격장 이기남 역은 이철민이, 막둥아 아빠 역은 조재완. 탐망꾼은 백봉기가 연기한다. 이외 다케다 히로미츠(와키자카 야스하루 역), 손종학(오다 노부나가 역), 박노식(김윤방 역), 박동하(고니시 유키나가 역) 등이 출연한다.
'역사저널 그날' 등을 연출한 박상주 PD가 4, 5편 연출을 맡았으며 '역사스페셜', '한국사 전' 등을 연출한 김한솔 PD가 1~3편 연출과 극본을 맡았다.
9월 3일 오후 9시 40분 1편 '조선의 바다에는 그가 있었다 상' 방송을 시작으로 8일 오후 10시 2편 '조선의 바다에는 그가 있었다 하', 9일 오후 10시 3편 '침략자의 탄생, 도요토미 히데요시' 22일 오후 10시 4편 '삼국대전, 평양성', 23일 오후 10시 5편 '검은 바다, 노량'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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