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옥중화' 진세연, 명종 서하준 정체 알았다..흥미진진 전개

드라마 '옥중화'에서 진세연이 서하준의 정체를 알게 됐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극본 최완규, 연출 이병훈)에서 옥녀(진세연 분)는 가까스로 죽음의 고비를 넘기고 자신의 어머니 가비가 중종의 승은을 받은 나인이었다는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됐다. 옥녀 곁에 있던 한상궁(이승아 분)과 강선호(임호 분)는 옥녀를 "옹주"라고 부르며 신원을 회복할 수 있도록 힘써주겠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옥녀는 "당분간 내가 옹주가 되는 일을 없을 것이니 어디에서도 내게 옹주마마라고 하면 안 된다"며 "힘을 키우는 것이 먼저다"라고 말했다. 한상궁은 "마마는 유일하게 대비마마와 윤원형, 정난정의 악행을 증명할 수 있는 사람이다"라고 말하며 반대했으나 강선호도 "이 나라의 권세는 대비마마, 윤원형, 정난정 손에 있어 맞서 싸우려면 마마의 힘이 커질 때를 기다려야 한다"며 옥녀의 뜻에 동의했다.

이어 옥녀는 자신을 죽이려고 했던 정난정(박주미 분)을 찾아가 경고를 날렸다. 옥녀는 놀라는 정난정에게 "어릴 적 사주를 봐달라고 했던 때를 기억하냐"며 "윤원형 대감은 마님을 만나 대운을 잡았지만 두 사람은 결국 함께 파국을 맞이할 것이란 사실을 차마 말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정난정은 "무슨 헛소리를 지껄이냐"며 눈을 부라렸지만 옥녀도 지지 않고 "하루아침에 부와 권세를 잃을 사주며 종국에 마님 스스로 목숨을 끊게 될 것이다"며 "이것이 바로 마님의 사주다"라고 단언했다.

이어 옥녀는 윤태원(고수 분)을 찾아가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오해를 풀었다. 옥녀는 윤태원에게 "내가 사경을 헤매는 동안 나리께서 돌봐주셨다고 들었다. 고맙다"고 말했다. 이에 윤태원은 미안한 마음에 "널 몇 번이고 죽이려고 했던 자가 내 아버지 윤원형과 정난정이다"라며 "이제는 미안하다는 말도 죄스러워 못하겠다"고 눈물을 흘렸다.

윤태원은 "윤원형과 연도 끊고 평시서도 관뒀지만 그걸로도 내 마음속 짐이 사라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옥녀 또한 눈물을 흘리며 "그동안 나리께 모든 책임을 떠넘겼다"며 "오히려 내가 더 미안하다"고 서로 부둥켜안으며 오해를 풀었다.

한편 윤원형(정준호 분)은 명나라 사신과의 거래를 계기로 자신들의 세력을 더 강화시키려 노력했으며 정난정은 자금 마련을 위해 행수 회합을 했다. 윤원형은 명나라 사신에게 이정명을 잡아들일 것을 부추겼다. 결국 이정명, 성지헌(최태준 분), 강선호는 고신을 당하며 명나라로 보내질 위기에 처하게 됐다.

옥녀는 이를 명선(정은성 분)에게 전해 듣고 박태수(전광렬 분)의 유물 중, 명나라 사신이 직접 내린 칙서를 떠올렸다. 하지만 이를 직접 전해줄 수 있는 방법이 없어 난관에 부딪혔다. 옥녀는 노력 끝에 궁에 입궐했고 명종(서하준 분)과 우연히 만났다. 옥녀가 명종의 정체를 알게 돼 향후 전개를 기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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