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구르미' 박보검, 독약 삼키고 쓰러져..'긴장↑'

박보검이 독이 든 약을 삼키고 쓰러졌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연출 김성윤 백상훈, 극본 김민정 임예진, 제작 KBS 미디어)에서 이영(박보검 분)이 김헌(천호진 분)에 맞서 그의 수족을 벌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에 더해 김헌은 중전 김씨(한수연 분)의 만행에 위기를 느끼고 이영을 독살하려 했다.

이날 방송에서 홍경래(정해균 분)를 탈출시키기 위한 긴박한 전투가 벌어졌다. 김병연(곽동연 분)과 한상익은 죽음을 무릅쓰고 시간을 벌었고 홍경래를 탈출시킨 후 장렬히 쓰러졌다.

이후 사건이 있고 한 달 뒤 궐의 모습이 비춰졌다. 이영은 친구 병연과 홍라온(김유정 분) 모두를 잃고 매일 술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궐내에서는 이러한 이영의 태도에 강경하게 새로운 세자의 책봉을 원했다.

중전 김씨(한수연 분)은 김헌에게서 자신의 아들이 세자가 될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 중전 김씨는 기뻐했지만 한편으로 아들의 정체를 알고 있는 김윤성에 대해 걱정했다. 중전 김씨는 아이가 살아 있음을 알게 됐고 분노에 몸서리쳤다.

김윤성(진영 분)은 자신을 불러 아이에 대해 이야기를 꺼내는 중전 김씨에게 스스로 잘못을 털어놓으라고 권했다. 김헌(천호진 분)은 둘의 대화를 밖에서 들었고 알 수 없는 표정으로 뒤돌아섰다.

한편 홍라온은 정약용을 찾아와 죽은 줄 알았던 김병연이 김윤성의 도움으로 살아있음을 확인하고 안도했다. 그 시각 이영은 계속된 수사 끝에 과거 동궁전 자객 사건의 배후가 누구인지 밝혀냈다.

이영은 자신의 폐위를 요청하는 김헌의 세력에 맞서 왕 앞에서 동궁전 자객의 배후를 밝혔다. 김헌의 측근 김의교(박철민 분)와 김근교(방중현 분)는 이영의 추궁 끝에 체포되며 이영에게 전세역전을 허락했다. 이후 이영은 김헌에게 찾아와 아기를 낳고 누군가에게 죽임당한 궁녀에 대해 이야기하며 김헌을 긴장시켰다.

이후 김헌은 중전 김씨를 찾아와 아기의 정체를 들키지 않기 위해 목숨을 다 해야한다고 말했다. 중전 김씨는 이성을 잃고 김헌에게 "영상은 무사할 것이라고 생각하시오?"라며 협박했고 김헌과 중전 김씨는 서로 날을 세우며 대립했다.

이영과 김윤성을 함께 달을 보며 솔직한 마음을 나눴다. 이영은 "너, 병연이 그리고 나 왜 싸우면 안되는 것인지"라며 안타까운 운명을 이야기했고 김윤성은 이영의 소중함을 말했다. 이영은 자신이 해야할 일을 할 것이지만 윤성을 해하게 될까 두렵다고 말했고 김윤성은 "서로 모르고 시작한 일이 아니니 미안해하지 말라"고 답했다.

한편 조하연(채수빈 분)은 이영을 위해 약을 준비했고 이영은 하연의 정성에 못이겨 약을 먹었다. 이영이 약을 들이키는 찰나 조하연은 변색 된 자신의 은가락지를 발견했고 이영을 말렸지만 이영은 독이 든 약에 쓰러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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