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월계수' 집 잃은 조윤희, 이동건과 한 집살이 시작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조윤희가 이동건의 집에서 살게 됐다.

18일 오후 방영된 KBS 2TV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이동진(이동건 분)은 기표 모(정경순 분)로 인해 머무를 곳을 잃게 된 나연실(조윤희 분)을 위해 고급 호텔 방을 예약했다. 그는 나가기 전에 "이렇게 좋은 방에 묵게 해줬는데 답례가 없다"고 했다. 이에 나연실은 볼에 키스를 했다.

다음 날 이동진은 나연실을 자신의 집에 데려갔다. 그는 나연실을 위해 창고로 쓰던 방을 새 단장했다. 또 부친 이만술과 모친 최곡지의 허락까지 받았다. 나연실은 이동진의 배려에 감동했다.

나연실은 최곡지에게 찾아가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이에 최곡지는 "괜찮다. 그런데 혹시 동진이에게 만나는 여자가 있느냐"고 물었다. 그녀는 민효주(구재이 분)로부터 이동진에게 새로운 여자를 생겼다는 이야기를 들은 상태였다. 나연실은 잘 모른다고 얼버무렸다.

이날 최지연(차주영 분)은 남자친구 민효상(박은석 분)의 누이 민효원(이세영)이 강태양(현우 분)과 교제 중임을 알게 됐다. 강태양은 최지연의 전 남자친구다.

최지연은 강태양에게 찾아가 "둘의 관계를 정리하라"고 했다. 강태양은 "그렇게 신경 쓰이면 네가 민효상과 정리하라. 너한테 난 항상 당하고 희생 당하는 사람인 줄 알았냐. 더는 강요하지 말라"고 했다.

그는 민효원에게 최지연과의 관계에 대해 밝히기로 결심했다. 그는 "효원 씨 만나기 전에 사귀던 여자가 있었다. 오늘 그 여자에 대해 이야기 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최지연은 눈물을 글썽이며 "둘이 다시 사귀게 된 거냐"고 했다. 이에 강태양은 "아니다. 나는 효원 씨를 사랑한다"고 했다.

민효원은 "그럼 말하지 말라. 자꾸 비교하게 되고 신경 쓰인다"고 했다. 이에 강태양은 "그래도 효원 씨가 알아야 되지 않느냐"고 했지만 민효원은 "이미 지난 일, 쓸데없는 일에 신경 쓰고 싶지 않다"며 끝까지 듣기를 거부했다. 결국 사실을 밝히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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