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지현은 이민호가 자신의 마음을 읽을 수 있음을 알고 깜짝 놀랐다.
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극본 박지은, 연출 진혁)에서는 심청(전지현 분)이 허준재(이민호 분)가 자신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음을 깨닫는 장면이 그려졌다. 허준재는 심청을 구하기 위해 애썼지만 자신의 아버지 허일중(최정우 분)에게 닥친 위험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다.
이날 방송에서 허준재는 자신의 전생을 알기 위해 최면 전문의를 찾았다. 그는 최면을 통해 전생을 보았고, 허준재는 현생에서 심청을 다시 만난 것은 "저주가 아닌 기회"라며 "끝을 바꾸겠다"고 다짐했다.
허준재는 가까스로 살인용의자 마대영(성동일 분)의 위협에서 벗어났다. 허준재가 전생의 기억을 찾기 위해 들린 최면 전문의는 마대영에게 정신과 약을 처방해주는 곳이기도 했다.
마대영은 최면을 통해 자신의 전생을 저주받은 인생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내고자 했다. 마대영은 최면 전문의를 다시 찾아와 이를 물었고, 그는 "나 때문이 아니었네"라고 의미심장한 웃음을 지었다.
허준재의 아버지 허일중은 수술 후 깨어나서 허준재를 찾았다. 허치현(이지훈 분)은 허일중에게 그가 쓰러지자마자 허준재에게 연락했지만 허준재가 오지 않았다고 말해 그를 실망하게 만들었다.
모유란(나영희 분)은 그가 일하는 집주인 안진주(문소리 분)를 통해 허준재가 고등학교 때 가출한 소식을 들었다. 모유란은 허준재가 유학을 떠난 줄 알고 있었다. 게다가 강서희(황신혜 분)는 허준재가 새 가족에게 정을 붙이게 만들기 위해서 성인이 될 때까지 만나지 말라고 했다.
모유란은 그간 허준재를 위해서 그의 앞에 나타나지 않았던 것이다. 모유란은 자신이 완벽하게 배신당한 것을 알았고, 강서희를 찾아가 "허준재를 제자리에 돌려놓겠다"고 선전포고했다.
마대영을 추적하던 경찰은 마대영에게 유일한 여자인 강지현을 수상히 여겼지만 강지현은 이미 강서희로 이름을 바꾸고 살고 있었다. 허준재 역시 이를 수상히 여기지 않았다.
또 허준재는 자신이 찾는 최면 전문의가 마대영에게 약을 처방해주고 있음을 알고 그를 찾았다. 의사는 허준재에게 협조해줄 것을 약속했다.
조남두는 허준재의 집 풀장에서 심청이 인어의 모습을 하고 헤엄치는 것을 봤다. 조남두는 심청이 인어라는 사실을 알고 아연실색했고 심청에게 라스베가스에 가서 인어쇼를 하자는 제안을 했다. 심청은 조남두가 허준재에게 자신이 인어임을 밝힐까봐 그의 기억을 지웠다.
한편 심청은 허준재가 자신의 마음의 소리를 들을 수 있음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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