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종영 '미씽나인' 최태준, 정경호 설득에 결국 자수 '눈물'

'미씽나인' 최태준이 결국 살인죄로 구속됐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극 '미씽나인' 최종회에서는 윤소희(류원 분) 살인죄를 두고 서준오(정경호 분)와 최태호(최태준 분)의 공판이 진행됐다.

최태호는 법정에서 서준오가 윤소희(류원 분)를 살인하는 장면을 똑똑히 목격했다고 증언했다. 그러나 최태호는 조검사(권혁수)의 계속된 심문에 이내 정확히 어떻게 죽였는지까지는 보지 못했다고 말을 바꿨다.

황재국(김상호 분)이 증인으로 등장하면서 상황은 최태준에게 더욱 불리해져 갔다. 황재국은 "서준오씨는 죄가 없습니다. 끝까지 한 명이라도 더 살리려고 노력했습니다. 서준오 씨는 무죄입니다."라고 증언했다.

초조해진 최태호는 장도팔(김법래 분)을 찾아 그를 안심시키기 위해 거짓말을 했다. 그러나 거짓말은 곧 들통 났고, 장도팔은 서준오 편에 서서 증언하기로 결심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최태호는 법정으로 호송되는 장도팔을 납치해 목을 졸라 죽이려 했다.

그를 구한 건 서준오였다. 장도팔을 죽이려는 최태호를 발견한 서준오는 울며 자신의 진심을 전했다. 서준오가 "다 내려 놓자. 대신 내가 예전처럼 내가 네 옆에 있어줄게"라 하자 최태호는 반성과 회한의 눈물을 흘렸다.

결국 이재준 검사와 최태호가 죗값을 치르며 드라마는 마무리됐다.

한편 '미씽나인' 후속으로는 고아성, 하석진 주연의 '자체발광 오피스'가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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