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 '김과장' 남상미, 박영규 자서전에서 회계비리 찾았다

'김과장' 남상미가 TQ그룹 회계 조작에 결정적인 증거를 찾아냈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김과장'(연출 이재훈 최윤석, 극본 박재범)에서 윤하경(남상미 분)은 이과장이 남긴 열쇠가 들어맞는 사물함을 찾아냈다.

그 안에는 박현도(박영규 분) 회장의 자서전이 들어있었다. 책에는 딱 한 곳이 접혀 있었다. 그 페이지에는 '유통의 기본은 사무실에서 시작된다'라는 문장에 밑줄이 그어져 있었다.

힌트는 이게 다였다. 윤하경은 경리부원들과 다 함께 고민해봤지만 정답을 찾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홍가은(정혜성 분)은 김성룡(남궁민 분)에게 자신이 수사관임을 고백했다. 홍가은은 김성룡이 부탁한 회계부 문서를 몰래 유출했다. 회사 사람들은 그 현장을 급습했다. 기밀문서 반출 조항과 허가되지 않은 기밀문서 열람 내규를 위반했다며 김성룡과 홍가은을 회사에 잡아뒀다.

김성룡이 감사에 참가하지 못하게 하려고 기획된 일이었다. 조민영(서정연 분)은 박현도의 지시에 따라 김성룡의 책상에 거짓 비리 증거를 심었다. 조민영은 김성룡에게 없는 죄를 뒤집어씌웠다.

소용없었다. 홍가은과 김성룡은 유출하는 연기를 한 것이었다. 그리고 김성룡은 미리 자신의 사무실 안에 CCTV를 설치했다. 김성룡은 그의 책상에 증거를 심는 녹화 영상을 가지고 있었다.

윤하경은 '유통의 기본은 사무실에서 시작된다'라는 문장을 계속 살폈다. 그는 사무실 안에 박현도 회장의 자서전이 하나 더 있었음을 생각해냈다.

사무실에서 찾아낸 책 안에는 USB 칩이 들어 있었다. 윤하경과 김성룡은 김성룡 없이 진행되던 감사에 이의를 제기했다. 윤하경은 그 USB를 들고 서율에게 "작년 회계가 개뻥이었다는 증거 자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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