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주 - 가면의 주인'에서 김소현이 엘의 후궁이 되었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군주 - 가면의 주인'(극본 박혜진 정해리 연출 노도철 박원국)에서 한가은(김소현 분)은 음독으로 정신을 잃었다.
세자(유승호 분)는 밤새 잠도 못 자며 한가은을 걱정했다. 세자는 정신을 차린 한가은에게 "부탁이다. 앞으론 이런 모습 보이지 마라"고 말했다.
음독 사건은 대비(김선경 분)가 중전 간택 주도권을 쥐려고 자작극을 벌인 것이었다. 간택은 대비의 뜻대로 대비와 이선의 주도 아래 이뤄졌다. 그때 김화군(윤소희 분)이 "대편수의 자격으로 나서겠다"며 간택에 참여했다.
김화군은 중전 후보들에게 질문했다. 한가은이 몰래 대비 조카의 대답을 도왔다. 한가은은 "하늘 위의 태양과 장안 중 어느 것이 더 멀리 떨어져 있습니까"라는 김화군의 질문에 직접 나섰다. 한가은은 "어떤 답을 내놓든 틀렸다 할 함정이다"라고 대답해 김화군을 당황케 했다. 이에 김화군은 한규호(전노민 분)가 사형당한 죄목을 언급하며 어떤 처벌을 내려야 하는지 질문했다. 한가은은 겨우 분노를 참았다.
이선(엘 분)은 간택에 참가한 한가은에게 노란 노리개를 하사했다. 한가은은 거절했고 이선은 "일부러 노란색으로 준비하라 하였다. 좋아하지 않느냐, 노란색을"이라고 말했다. 한가은은 놀라며 어찌 아는지 물었다.
세자는 김화군이 대편수라는 걸 알게 된 후 김화군에게 앞으로 만나지 말자고 말했다. 김화군은 눈물을 흘리며 세자에게 "세자 저하"라고 불렀다. 김화군은 세자와 5년 전 온실에서 만났던 사실, 세자의 목숨을 살린 사실을 털어놓으며 "저하를 좋아합니다"라고 고백했다. 그리고 세자를 살리기 위해 대편수가 되었다고 소리쳤다. 이에 세자는 지난번 세자를 죽이려 한 게 대목(허준호 분)이 아닌 대비인 걸 알게 됐다.
주진명(김종수 분)은 대목의 명에 따라 음독 사건의 범인으로 한가은을 체포했다. 세자는 주진명에게 증거를 내놓으라 소리쳤다. 우보(박철민 분)는 세자를 막아서며 주진명에게 이게 대목의 뜻인지 물었다.
이선은 시간을 벌기 위해 한가은을 직접 국문했다. 세자는 매창(이채영 분)에게 궁상 당번일지를 보여달라고 했다. 세자는 진범을 찾아 대비를 겁박했다. 진범 정 상궁은 대비의 명에 따라 궐을 떠났다. 세자는 이선에게 정 상궁을 이용에 대비와 거래해 한가은을 지키라고 말했다.
이선은 감옥으로 찾아가 한가은에게 연모한다 말했지만 한가은은 거절하며 출궁하겠다고 말했다. 이선은 세자에 대한 질투심으로 불타올랐다.
이선은 대비에게 가 정 상궁을 언급하며 거래를 하자고 말했다. 이선은 한가은을 풀어주는 것과 함께 한 가지를 더 요구했다. 한가은을 이선의 여자로 간택하는 것이었다. 세자는 이선에게 화를 내며 "가은이는 내가 데리고 갈 것이다"라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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