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 '조작' 문성근, 남궁민·엄지원·유준상 다 속였다

'조작'에서 남궁민 엄지원 유준상이 문성근의 계략에 속았다.

28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조작'(극본 김현정 연출 이정흠)에서 이석민(유준상 분)은 한무영(남궁민 분)에게 한철호(오정세 분)를 죽인 세력을 뒤쫓는 걸 포기하라고 말했다. 그러나 한무영은 포기하지 않았다. 애국신문 기자들과 함께 그 배후를 추적했다. 이석민은 오유경(전혜빈 분) 등 스플래시팀과 함께 이 세력을 조사했다.

구태원(문성근 분)은 한 인터넷 매체에 협업을 제안했다. 애국신문의 실황 중계를 함께 만든 매체였다. 구태원은 그들을 이용하고 싶어 했다.

조영기(류승수 분)는 구태원에게 연락해 장기 이식 센터를 움직이겠다고 했다. 구태원이 아픈 아내를 위해 부탁한 일이었다. 조영기는 처음엔 이를 거절했다. 하지만 구태원의 남강명(이원종 분) 사건 보도 협박에 난처해진 조영기는 문신남(강신효 분)에게 목숨 위협까지 받았다. 조영기는 결국 구태원의 부탁을 들어줬고 구태원은 고마움 대신 조롱으로 답했다.

권소라(엄지원 분)는 자신의 부탁에 순순히 응하는 임지태(박원상 분)를 의심했다. 심지어 임지태는 권소라에게 남강명 수사 자료를 건넸다. 함정이었다. 구태원이 임지태에게 "호의를 베풀어서 스스로 불길 속으로 뛰어들게 만들어라"며 준 자료였다.

대한일보 스플래시팀은 김선홍(차순배 분) 병원장이 남강명 밀항의 진실을 안다는 걸 알게 됐다. 그리고 김선홍은 남강명이 국내에 입국한다는 사실까지 털어놨다. 김선홍은 "오늘 새벽에 들어올 예정이라고 했다. 주기마다 부정맥 때문에 삽입한 인공심장 박동기 배터리를 체크해야 한다. 경인항 새벽 1시"라고 말했다.

한무영은 죽은 서해영이 생전에 보낸 편지를 입수했다. 보낸 곳은 믿음원이었다. 한무영은 양동식(조희봉 분)과 믿음원에 갔다. 과거 믿음원에 발생한 화재로 인해 자료가 소실되어 서해영에 대한 자료는 찾을 수 없었다. 대신 믿음원에 밥을 기부하는 회사 자료에서 서해영의 사진을 찾았다. 서해영 사진이 실린 앨범에는 남강명도 함께 찍혀 있었다.

권소라는 한무영에게 문신남의 음성 분석 결과 문신남이 유년기에 학대나 강압 등 트라우마가 있는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무영은 유년기라는 말에 집중했다. 문신남은 본래 아동 복지 시설이었던 믿음원에 살았던 사람이었다. 문신남의 문신은 믿음원의 로고였다.

한 선장을 통해 정보를 얻은 권소라와 애국신문 기자들은 경인항에서 남강명을 기다렸다. 정보를 아는 스플래시팀 또한 경인항에 왔다. 이에 검찰과 애국신문, 스플래시팀은 삼자대면했다. 권소라는 "6년 동안 묻혀 있던 남강명의 정보가 한꺼번에 공개됐다"며 불길한 예감이 든다고 말했다.

구태원은 남강명 이슈를 덮으면서 비난의 화살을 맞을 수 있는 희생자를 만들 계획이었다. 그 희생자는 스플래시팀, 대한일보, 권소라였다. 나성식(박성훈 분)은 이석민에게 연락해 김선홍이 자신들을 속였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남강명이 궁평항을 통해 밀입국했다는 뉴스가 보도됐다. 한무영은 "지금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죠"라며 혼란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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